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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악용된 API 키 대여, DAXA가 제동 건다

입력 2026-05-2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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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세조종 악용 의심 시 경고·본인인증·강제 만료 등 단계적 조치

(사진제공=DAXA(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사진제공=DAXA(Digital Asset eXchange Alliance))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가 이용자의 API Key 부당대여 행위를 막기 위한 표준안을 마련했다. API Key가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되는 사례를 차단하고 이용자 자산 보호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DAXA는 건전한 시장 질서 확립과 이용자 자산 보호를 위해 가상자산거래소 이용자의 API Key 부당대여 행위 방지 표준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API Key는 이용자가 직접 제작하거나 외부 프로그램과 연동해 거래소의 시세·잔고 조회, 주문, 입출금 기능 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접근 권한 인증 정보다. 다만 최근 API Key를 타인에게 대여하거나 공유하는 방식으로 시세조종 등 불공정거래에 악용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DAXA는 금융감독원과 협의를 거쳐 회원사들과 함께 API Key 부당대여 예방을 위한 표준안을 마련했다.

표준안에는 API Key 부당대여로 의심될 만한 행위가 확인될 경우 위험 수준에 따라 단계적 조치를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이 담겼다. 구체적으로 집중 모니터링, 경고 안내, 본인인증 재이행, API Key 강제 만료 등이 포함됐다.

회원사들은 보안 체계도 강화하고 있다. 화이트리스트 IP 제도를 도입해 이용자가 사전에 등록한 IP에서만 API Key 접근이 가능하도록 하는 방식이다.

김재진 DAXA 상임부회장은 “이번 표준안 마련은 불공정거래를 원천 차단하기 위한 회원사의 부단한 노력의 일환”이라며 “DAXA와 회원사는 각종 신종 위협에 기민하게 대처할 것이며, 이용자 보호라는 최우선 가치를 위해 필요한 조치를 강력하게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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