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크립토 무버스] 연말 관망 장세 속 캔톤 급등…알트코인 반등은 제한적

입력 2025-12-2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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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TOP 100 가상자산 중 상승률 TOP 10 가상자산 정보 (사진제공=CoinMarketCap)
▲시가총액 TOP 100 가상자산 중 상승률 TOP 10 가상자산 정보 (사진제공=CoinMarketCap)

비트코인은 29일 오전 8만 7천 달러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연말을 앞둔 거래량 감소와 포지션 조정 국면이 지속되면서 시장 전반에 뚜렷한 방향성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은 단기 추세 추종보다는 관망 기조를 유지하며, 개별 알트코인의 이슈성 움직임에만 선별적으로 반응하는 양상이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시가총액 상위 알트코인 가운데서는 캔톤(Canton, CC)이 가장 두드러진 상승세를 보였다. 캔톤은 금융기관 간 데이터·자산 이전을 목표로 한 기관용 블록체인 네트워크로, 전통 금융 인프라와의 연계 가능성이 부각되며 하루 만에 20% 넘는 강세를 기록했다. 최근 기관 참여 확대 기대와 기술적 매수세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되지만, 단기 급등 이후 거래량 유지 여부가 추세 지속의 관건으로 지목된다.

탈중앙화 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 UNI)은 비교적 안정적인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프로토콜 수수료 구조와 토큰 소각 기대가 재차 부각되며 4%대 상승했다. 다만 이미 반영된 재료가 많은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제 거래량 증가와 프로토콜 수익 개선이 동반돼야 한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물자산(RWA) 및 스테이블코인 생태계와 연계된 스카이 프로토콜(Sky Protocol)의 거버넌스 토큰 SKY(Sky, SKY) 역시 완만한 강세를 보였다. 공급 축소 정책과 자사 토큰 매입 구조가 가격을 지지했지만, 단기적으로는 차익 실현 압력도 동시에 거론된다.

온체인 거버넌스 기반 레이어1 블록체인 테조스(Tezos, XTZ)는 레이어2 확장 및 생태계 업데이트 기대에 힘입어 3% 안팎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다만 시장 전반의 위험 선호가 제한적인 상황에서 중기 추세 전환으로 해석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분석이 우세하다.

프라이버시 코인 지캐시(Zcash, ZEC) 역시 상승률 상위권에 포함됐다. 선물 시장 중심의 단기 수급과 프라이버시 기술에 대한 관심 회복이 가격을 끌어올렸지만, 규제 환경 변화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점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그 밖에 리도다오(Lido DAO, LDO), MYX 파이낸스(MYX), 톤코인(TON), 바이낸스코인(BNB) 등 주요 알트코인들은 1~2%대의 제한적인 반등에 그쳤다. 뚜렷한 섹터 공통 모멘텀보다는 개별 프로젝트 이슈와 기술적 반등 성격이 강하다는 평가다.

시장 관계자는 “연말로 갈수록 유동성이 얇아지면서 알트코인 전반에 강한 추세가 형성되기 어려운 환경”이라며 “최근 상승 역시 구조적인 랠리라기보다는 일부 종목에 국한된 단기 수급 변화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새해를 앞두고는 거시 환경과 자금 유입 여부를 확인하며 보수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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