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뱅크, 스테이블코인 개발설 일축…“기술 탐색 단계일 뿐”

입력 2025-11-2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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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카카오뱅크 “스테이블코인 추진설 사실과 달라… 백엔드 채용은 연구 목적”

▲카카오페이  (출처=카카오페이)
▲카카오페이 (출처=카카오페이)

최근 카카오뱅크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이른바 ‘카카오 코인’ 개발에 착수했다는 보도가 잇따르고 있지만, 카카오 금융계열사의 공식 입장은 “현재 자체 블록체인이나 스테이블코인 출시 계획은 없다”는 것으로 확인됐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저희가 실제로 뭔가를 진행하거나 발표한 내용은 전혀 없다”며 “현재 단계는 기초 연구 차원으로, 상용화나 출시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기사에 등장한 ‘블록체인 서비스 백엔드 개발자 채용 공고’와 관련해 “채용 자체는 기술 연구 목적이며, 이를 스테이블코인 출시와 연결하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채용 공고의 문구가 해석된 전망일 뿐, 구체적 비즈니스로 이어진 단계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뱅크 역시 스테이블코인 추진설과 관련해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현재 자체 블록체인이나 스테이블코인을 출시할 계획은 없다”며 “지금은 기술적 가능성을 탐색하는 수준일 뿐”이라고 밝혔다.

또한 카카오페이는 “그라운드X(카카오의 전(前) 블록체인 계열사)나 카카오 본사 측의 블록체인·스테이블코인 계획은 당사에서 파악하고 있지 않다”며 “관련 내용은 해당 조직에 직접 문의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카카오뱅크가 그라운드X와 스테이블코인 개발을 공동 추진한다는 일부 전망도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활용 계획에 대한 질문에도 “아직 법제화도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고, 구체화 단계가 아니기 때문에 말씀드릴 수 있는 바가 없다”며 “카카오페이나 카카오 생태계와의 연계 계획도 정해진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부는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포함한 온체인 금융 전반을 하나의 틀에서 다루기 위한 ‘디지털자산 기본법(가칭)’ 입법을 준비 중이다. 토큰증권(STO) 제도화와 함께 내년 상반기 시행이 예상되며, 업계에서는 카카오·네이버 등 빅테크가 합류할 경우 국내 디지털자산 금융 인프라가 크게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카카오 금융계열사 관계자는 “현재는 기술 연구와 이해도 확보 수준이지, 구체적인 출시나 사업 추진 단계가 아니다”라며 “추가로 확정된 내용이 있을 경우 공식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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