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3분기 순이익 308% 폭증… 업비트 거래 회복에 실적 ‘껑충’

입력 2025-11-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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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3분기 매출·이익 전년대비 세 자릿수 성장… 업비트 수수료만 1조 원 돌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에서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사진=두나무 CI)
(사진=두나무 CI)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3859억 원이다. 전분기 2857억 원 대비 35% 증가한 수준이다. 영업이익은 2353억 원으로 지난 분기 1528억 원보다 54% 증가헸으며 당기순이익도 직전 분기 976억 원에 비해 145% 증가한 239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더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였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1893억 원 대비 103%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839억 원보다 180% 증가했다. 당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585억 원에 비해 308% 성장한 수치다.

대부분의 이익은 플랫폼 수수료에서 나왔다. 3분기 연결 기준 업비트와 증권플러스의 수수료 매출은 1조 1633억 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98%를 차지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요인은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회복에 따른 거래 규모 확대와 미국의 ‘디지털자산 3법’(지니어스법·클래리티법안·반CBDC법안) 하원 통과 등이다. 가상자산 관련 제도와 규제 정비에 따른 신뢰도 제고가 영향을 미쳤다.

영업비용 외 손실도 감소했다. 전분기 46억 원에 달하던 기타영업외비용은 23.4% 줄어 35억 원 수준으로 내렸다. 전분기 20억 원에 달하던 가상자산 손실이 2497만 원으로 98.7% 가량 급감한 덕이다.

▲업비트가 보유 중인가상자산 수량  (사진=전자공시시스템)
▲업비트가 보유 중인가상자산 수량 (사진=전자공시시스템)

한편 당분기말 업비트가 보유 중인 비트코인 수량은 전기말에 비해 줄었다. 당분기말 업비트가 보관하고 있는 비트코인 수량은 전기말 16만 241개 보다 1.5% 감소한 15만 7788개로 25조 6326억 원에 달한다. 리플(XRP)도 58억 8895만 개로 전분기말 60억 5661만 개 대비 2.76% 줄어든 수치다.

보유 수량이 증가한 종목도 있다. 이더리움은 전기말 147만개에서 22.3% 증가한 180만 개, 솔라나는 전기말 720만 개에서 42% 증가한 1027만 개 보유 중이다. 가장 많은 수량을 보유 중인 도지코인은 전기말 80억 3236만 개에서 당분기말 94억 8378만 개로 18%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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