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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3. 10

AI 결제 인프라 올라탄 USDC… USDT 독주 체제 흔들까

입력 2026-03-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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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발행잔액 3000억달러 근접…USDT 1866억달러로 1위 유지
AI 결제 인프라·솔라나 생태계 확산…USDC, 기업·온체인 활용 넓혀
유동성은 USDT, 확장성은 USDC…스테이블코인 경쟁 축도 변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테더(USDT)가 여전히 압도적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클의 USD코인(USDC)이 인공지능(AI) 결제 인프라와 솔라나 생태계 확산을 발판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 플랫폼 토큰터미널에 따르면 3월 9일 기준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USDT와 USDC가 주도하는 양강 구도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365일 기준 전체 스테이블코인 발행잔액은 3000억달러에 근접했으며, 이 가운데 테더는 1866억달러로 1위를 유지했고 서클은 788억달러로 뒤를 이었다. USDT가 발행량과 유동성에서 우위를 지키는 반면, USDC는 기업 결제와 온체인 활용 확대를 바탕으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서클은 지난달 25일 실적 발표에서 지난해 말 기준 USDC 유통량이 753억달러로 전년 대비 72%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4분기 온체인 거래량은 11조900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최근 365일간 프로젝트별 스테이블코인 발행잔액 추이. 최신 기준 테더는 1866억달러, 서클은 788억달러로 집계됐다. (출처=Token Terminal)
▲최근 365일간 프로젝트별 스테이블코인 발행잔액 추이. 최신 기준 테더는 1866억달러, 서클은 788억달러로 집계됐다. (출처=Token Terminal)

USDC 부상의 배경으로는 AI 결제 영역이 우선 꼽힌다. 제러미 알레어 서클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2월 25일 실적발표 콜에서 AI가 서클 플랫폼의 중요한 성장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에이전트형 결제(agentic payments)와 관련해 USDC 기반 활용이 빠르게 늘고 있다고 설명하며, AI와 블록체인 기반 경제 운영체계가 미래 글로벌 경제 시스템의 기반이 될 것이라는 인식을 내비쳤다. Circle은 같은 자리에서 AI 에이전트가 자율적으로 크로스체인 USDC 거래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을 테스트넷에 올렸다고 밝혔다. 거래 비용은 1000분의 1센트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솔라나 생태계 내 채택 확대도 USDC의 존재감을 키우는 요인으로 거론된다. 빠른 처리 속도와 낮은 수수료를 강점으로 하는 솔라나 환경에서 디파이(DeFi), 결제, 게임 분야 수요가 확대되면서 달러 스테이블코인 활용도도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USDC는 규제 친화성과 준비금 투명성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어, 거래소 중심 유동성 우위를 가진 USDT와는 다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시장 주도권은 여전히 USDT가 쥐고 있다. USDT는 글로벌 거래소 유동성과 광범위한 채택을 바탕으로 핵심 거래 수단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반면 USDC는 AI 결제와 기업 인프라, 멀티체인 활용 확대를 통해 점진적으로 영향력을 넓히는 흐름이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 경쟁이 단순 발행량을 넘어 결제 인프라와 실제 사용처 확보 경쟁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보고 있다.

향후 관전 포인트는 USDC의 성장세가 실제 거래 생태계 확대로 이어질지 여부다. AI 에이전트 경제와 온체인 결제 시장이 본격화할 경우 USDC에는 추가 동력이 될 수 있지만, 단기적으로는 여전히 USDT의 유동성과 시장 지배력이 우세하다는 평가가 많다. 결국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USDT의 안정적 지배력과 USDC의 신사업 확장성이 맞서는 구도로 전개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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