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8만 9000달러 선을 탈환하고 주요 알트코인도 잇따라 회복세를 보였다. 다만 전문가들은 여전히 안전 자산 선호 분위기를 반전시키지 못했다고 분석하며 금과 같은 안전자산에 비해 성과가 저조하다고 설명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 912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0.98% 정도 소폭 오른 수치로, 오전 6시께부터 오르기 시작해 8만 91000달러 초반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비슷한 추세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3.28% 오른 3022달러로 3000달러를 탈환했으며 바이낸스코인(BNB)은 2.15% 상승한 897달러, 리플(XRP)은 0.54% 회복한 1.91달러, 솔라나는 2.37% 오른 127달러다.
매일 가격이 등락을 반복하며 랠리에 오르지 못하자, 전문가들은 아직 시장 분위기가 반전될 시점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고팍스는 “이번 주 시장은 그린란드 관련 사태와 무역 전쟁 등 지정학적 타격을 받았다”며 “트럼프 대통령이 8개 유럽 국가에 대한 관세 조치를 취소하기 전까지 비트코인과 주식이 모두 연초 대비 상승분을 반납했다”고 밝혔다
이어 “트럼프는 항상 발을 뺀다는 뜻의 ‘TACO(Trump Always Chickens Out)’가 다시 떠올랐다”며 “트럼프의 강경한 발언은 합의가 도출되면 철회가 되는 경우가 많아 반전을 염두에 두고 곧 사라질 단기 충격으로 간주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다만 TACO를 감안하더라도 시장 반전이 이뤄지지 못했다는 주장이다. 고팍스는 “정책 철회 움직임이 추가 하락을 제한하는 데는 도움이 됐으나 시장 전반 신중론을 바꾸지는 못했다”며 “가상자산은 주식 및 다른 투자 시장 대비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성과가 저조해 자산군 전반에 걸쳐 ㅇ신뢰가 불균형하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