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비트코인·이더리움 새 투자축으로 받아 들여야"

입력 2025-11-10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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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자산보고서 발표, "비트코인은 환금성이 빠르고 국가 리스크에서 벗어난 중립 자산"

주요 코인 종목들 자산전략 보고서 포트폴리오에 포함
비트코인 ETF 수익률 3년 312% 제시… 배분 비중 15%로 상향
부동산·주식 등 전통 자산도 블록체인 접목 전망

10일 한화투자증권은 자산전략 보고서를 발간하며 이번 분기 보고서에는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코인 종목들도 투자 자산 포트폴리오에 포함했다"고 밝혔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보고서 앞단 CEO 레터(장병호 대표이사)를 통해 “달라진 거시경제 환경과 규제 여건에 맞춰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며 “디지털 자산을 새로운 투자의 한 축으로 받아들여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그에 맞춰 보고서 목차 순서도 비트코인, 이더리움, 솔라나 순으로 재배치했으며 부동산, 주식, 채권 등 전통 자산 분야에서도 디지털 자산을 중심으로 전략을 구성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코인 종목들에 대해 10월 실적은 부진했으나 연말 이후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 전망했다. 이에 비트코인 ETF의 1년 수익률을 28.8%, 3년 수익률을 312.2%라 소개하며 디지털 자산 배분 비중을 현재 14.3%에서 15%로 늘릴 것을 제시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김유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은 환금성이 빠르고 국가 리스크에서 벗어난 중립 자산”이라며 “스테이블코인이 존재하더라도 압도적인 규모와 탈중앙화 구조를 갖는 비트코인을 기관의 준비자산으로 채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10월 급락에도 방어되는 모습을 보이고 3분기 ETF 순 유입액 또한 78억 달러를 기록했다”며 “기관 매수세도 여전히 견조하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이더리움에 대해서도 비슷한 의견을 내놓았다. 김 연구원은 “이더리움은 장기간 저평가 구간에 머무르고 3분기 동안 69.3% 상승했다”며 “현재는 매크로 변수 영향으로 약세지만 디지털자산 생태계가 이더리움을 기반으로 정착하며 실사용 사례를 늘려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솔라나에 대해서는 “실사용 기반의 블록체인으로 부상 중”이라며 “이더리움을 잇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네트워크의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시장 전체 영향을 받아 10월 수익률은 저조하나 빠르고 저렴한 거래 처리로 인해 실물 경제에 광범위하게 도입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사진=한화투자증권)
(사진=한화투자증권)

한화투자증권은 부동산, 주식 등 기존 전통 자산에서도 디지털 자산을 강조했다. 한상희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소액으로도 부동산에 투자할 수 있는 온체인 토큰 RWA를 기대한다”며 “선호도가 높은 한강변 아파트나 핵심 지역 건물을 쪼개 블록체인에서 거래한다면 부동산 소액 투자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식 부분에서는 코인 ETF 전략을 제시했다. 한 연구원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가격을 추종하는 현물 ETF ▲가상 자산을 보유해 운용하는 DAT 기업 ▲가상자산 거래소 ▲스테이블 코인 발행 기업 ▲채굴 기업 등 5가지 투자 종류를 소개했다.

이어 한 연구원은 “개인이 감당할 수 있는 리스크에 따라 코인을 골라 투자하면 된다”며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계좌를 만들고 유지하는 것이 부담스러울 경우 법적인 규제 강도가 세고 오랫동안 시스템을 유지해온 증권사를 통해 투자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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