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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공격부터 코인 자금세탁까지 추적…웁살라 시큐리티, CTA 가입

입력 2026-08-0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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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성 지갑·의심 거래 정보 공유…초기 침해부터 탈취 자금 이동까지 연계 분석

▲웁살라 시큐리티가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 최초로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에 제휴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제공=웁살라 시큐리티)
▲웁살라 시큐리티가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 최초로 글로벌 사이버위협연합(CTA)에 제휴 회원으로 가입했다 (사진제공=웁살라 시큐리티)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 웁살라 시큐리티가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사이버위협연합(Cyber Threat Alliance·CTA)에 가입했다.

웁살라 시큐리티는 CTA의 제휴 회원으로 합류해 악성 지갑 활동과 의심 거래 패턴, 불법 자금 이동 경로 등 블록체인에서 확인되는 위협 정보를 회원사들과 공유한다고 5일 밝혔다.

CTA는 사이버보안 기업들이 위협 정보를 공유하고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설립한 비영리 협력체다. 웁살라 시큐리티의 가입으로 악성코드와 도메인, 인터넷주소(IP) 등 기존 사이버 위협 지표와 블록체인 기반 자금 흐름을 연계해 분석할 수 있는 협력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최근 사이버 범죄는 랜섬웨어와 피싱, 악성코드, 계정 탈취 등으로 시작된 뒤 탈취 자금이 블록체인 지갑과 가상자산 거래소, 브리지, 믹서 등을 통해 이동하는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초기 공격 단계에서 확인되는 사이버 위협 정보와 이후 블록체인에서 발생하는 자금 이동은 서로 다른 분석 환경에서 별도로 다뤄지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따라 침해 발생부터 탈취 자금의 최종 이동까지 하나의 사건으로 추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웁살라 시큐리티는 CTA 회원사들이 보유한 기존 사이버 위협 정보와 자사의 온체인 데이터를 연결해 사이버 범죄의 전체 흐름을 분석하는 데 참여할 계획이다. 회원사들과 위협 정보와 조사 경험도 교류한다.

패트릭 김 웁살라 시큐리티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사이버 공격은 공격자가 네트워크를 벗어났다고 끝나는 것이 아니다”며 “탈취된 자금이 블록체인에서 이동하는 과정에도 중요한 위협 정보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CTA 가입을 계기로 기존 사이버 위협 정보와 온체인 데이터를 연결하고, 사건의 전체 흐름을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마이클 다니엘 CTA 회장 겸 최고경영자는 웁살라 시큐리티가 기존 사이버보안 기업과는 다른 유형의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할 수 있다며, 서로 다른 분석 역량을 결합하면 회원사들이 공유하는 정보의 가치를 높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웁살라 시큐리티는 향후 사이버보안 기업과 금융기관, 가상자산사업자, 법 집행기관 등과의 협력을 확대해 사이버 공격의 초기 침해 단계부터 이후 발생하는 가상자산 자금 이동까지 연결하는 조사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웁살라 시큐리티는 2018년 싱가포르에서 설립된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및 가상자산 포렌식 기업이다. 법 집행기관과 규제기관, 금융기관, 가상자산사업자 등을 대상으로 불법 자금 추적과 거래 모니터링, 위협 인텔리전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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