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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03. 12

헥토파이낸셜, 지난해 매출·영업이익 역대 최대… 스테이블코인 결제 사업 확대

입력 2026-03-12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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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1874억원·영업이익 156억원
해외법인 설립 추진, 글로벌 송금 서비스도 준비
STO 계좌 시장 확대 준비, 디지털자산 결제 연계도 추진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이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올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정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12일 헥토파이낸셜이 주주총회소집공고를 통해 공개한 2025년 실적에 따르면 연결 기준 매출은 1874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대비 각각 17.7%, 17.2% 증가한 수치다.

▲헥토파이낸셜 2025년 연결 기준 실적 요약. 매출은 1874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7%, 17.2% 증가했다.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헥토파이낸셜 2025년 연결 기준 실적 요약. 매출은 1874억원, 영업이익은 156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7.7%, 17.2% 증가했다. (사진제공=헥토파이낸셜)

지난해 헥토파이낸셜은 전 사업 부문이 고르게 성장했다. 간편현금결제와 전자결제대행(PG) 서비스 매출이 각각 전년 대비 26.4%, 15.5% 늘었다. 해외정산 서비스를 포함한 기타 매출도 9.1% 증가했다. 회사는 ‘내통장결제’ 등 자체 회원제 서비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연간 순이익은 88억원으로 전년보다 1.7% 감소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종속회사 영업권 평가 손실 등을 반영한 이른바 ‘빅배스(Big Bath, 전략적 대규모 손실 인식)’ 회계 처리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반영해 재무 불확실성을 줄이는 조치이며 실제 현금 유출과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주주환원도 이어간다. 이번 주주총회 안건에는 1주당 220원의 현금 배당 계획이 포함됐다. 이는 전년보다 약 3% 늘어난 수준이다. 헥토파이낸셜은 2024년 발표한 4개년 주주환원 정책에 따라 배당 성향을 확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무상증자를 통해 약 36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 효과를 주주에게 제공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글로벌 사업 확장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방침이다. 글로벌 거점에 해외법인을 설립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결제·정산 서비스를 추진하고, 해외송금 시장을 겨냥한 신규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헥토파이낸셜은 현재 USDC 발행사 서클의 스테이블코인 전용 메인넷 ‘아크’ 퍼블릭 테스트넷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또 서클의 결제망 ‘서클 페이먼트 네트워크(CPN)’에도 합류해 국경 간 정산 인프라를 확보했다. 회사에 따르면 CPN은 글로벌 주요 은행과 결제기관 등 약 20개 안팎의 최우량 금융기관이 참여하는 네트워크로, 국내 기업 가운데서는 헥토파이낸셜이 유일하다.

이와 함께 싱가포르 스테이블코인 결제 기업 트리플에이와 협력 관계도 구축했다. 회사는 향후 국내 디지털자산 제도화 흐름에 맞춰 스테이블코인 기반 글로벌 송금과 STO 자금 결제 등 차세대 금융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지난해 해외 거점 확대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 구축을 통해 글로벌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며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실질적인 사업 성과와 수익 창출을 가시화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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