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6만 4000달러를 밑돌고 알트코인도 소폭 등락을 반복하며 박스권에 머무는 중이다. 전문가들은 소프트웨어 관련 주가를 따라 가상자산도 함께 회복했다며 기술주와 가상자산 간 상관관계를 짚으면서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손실 구간에서 처분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15분 기준 비트코인은 6만 4074달러에 거래 중이다. 한때 6만 2694달러까지 급락했지만 9만 4000달러 선까지 회복한 후 현재 9만 3900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다.
주요 알트코인도 비슷한 추세로 박스권 안에서 변동을 반복하는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67% 내린 1849달러, 리플(XRP)은 0.61% 떨어진 1.34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2.26% 떨어진 583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만 1% 오른 78달러로 상승세다.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소폭 반등을 보였던 이유로 기술주와의 상관관계를 꼽았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iShares 등 소프트웨어 주가가 1.7% 반등하며 함께 회복세를 보였다”며 “가상자산과 기술주 간의 연결이 밀접하고 분명하다는 뜻”이라 전했다.
반면 여전히 수많은 투자자들은 손실 구간에 머무르는 중이다. 가상자산 리서치사 글래스노드(glassnode)는 “실현손익 비율(Realized Profit/Loss ratio)은 1 아래로 떨어지면서 손실 실현 체제로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실현 손익 비율이 1을 밑돌면 시장 투자자들이 이익보다는 손실 구간에서 코인을 매도하고 있다는 뜻이다.
다만 글래스노드는 손실 구간으로 접어든 것이 부정적인 것만은 아니라 짚었다. 글래스노드는 “보통 비율이 1 아래로 내려가는 상태는 6개월 정도 지속되다 회복된다”며 “이는 시장 유동성이 건설적으로 회복되는 중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