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 수수료를 90%까지 절감시키고 실시간 최적화 환율 가격을 찾아주는 외환 거래 인프라가 등장했다.
박지수 수호아이오 대표는 4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서울 디지털 머니 서밋 2026(SDMS 2026)’을 개최하고 수호아이오의 차세대 스테이블코인 FX·정산 인프라를 공개했다.

수호아이오는 지난 2-3년 간 리서치를 통해 중앙은행, 시중은행, 카드사들과 협업하며 외환 거래 인프라를 만들고 실증 작업을 진행해 왔다. 박 대표는 “유저의 의도에 맞춰 서비스가 실시간으로 구성되고 흩어지는 등 새로운 형태의 AI 에이전트가 떠오르고 있다”며 “금융도 마찬가지로 의도 기반의 시대가 올 것이라 바라보고 있다”고 전했다.
박 대표는 의도 기반의 금융에서 가장 핵심으로 작용할 자산으로 ‘디지털자산’을 꼽았다. 기존 금융에서는 사용자가 호응할만한 서비스를 기획하고 설계, 마케팅하는데에 6개월 이상 걸린다. 이에 박 대표는 디지털자산의 안정된 가치 이전과 실시간 정산 환경, 능동적인 조합 가능성을 두고 “디지털자산의 이러한 3가지 기능이 맞춤형 금융상품과 기능 제공에 잘 작용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박 대표는 수호아이오가 새롭게 선보이는 FX 인프라 ‘이지스(Ezys)’를 소개했다. Ezys는 지난해부터 진행 중인 ‘프로젝트 남산’ 실증 산업에서 탄생한 인프라로, 사용자의 의도가 발생하면 네트워크가 여러 호가를 공급해 매칭시켜주는 구조를 가졌다.
박 대표는 “Ezys는 실제로 파편화된 유동성을 하나로 묵는 ‘3-layer FX’인프라”라며 “지난해 4월부터 6월 한국은행과 함께 진행한 프로젝트 한강 이후 개별적으로 진행하고 실증 작업을 거쳐왔다”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티코 페이(Tiko Pay) 앱을 사용해 직접 Ezys 사용을 시연했다. 티코 페이에 등록된 가게에서 메뉴 결제를 요청하면 환율 변동에 맞춰 로컬 화폐만큼의 스테이블 코인이 결제 된다. 결제 기록은 온체인에 기록이 되며 언제 생성되어 어디로 돈이 흘러갔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박 대표는 “여행객들이 사용하는 외환에 최적화된 원화를 곧장 제공해줄 수 있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카드 및 환전 수수료를 90%까지 절감시킨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수호아이오는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약 2000명의 외국인 관광객 대상 실증 겨로가 소매 외환 환전 수수료를 기존 1% 수준에서 평균 0.3% 수준으로 낮춘 바 있다.

또 박 대표는 기관 참여 시 예상되는 혜택도 짚었다. 박 대표는 “원화-달러 스테이블코인 페어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며 “기업이 부채로 갖고 있는 미사용 마일리지를 고객 동의 하에 운용하도록 해 디지털자산으로 유동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미 3억 원 가량의 마일리지를 전환시킨 바 있으며 점차 확대해 운영할 계획”이라며 “라이선스가 있는 사업자들이 직접 발행 없이도 간접적인 유통 비즈니스를 이룰 수 있어 발행사가 지급하는 일종의 수수료를 얻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