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릭 “중앙화 인프라에 의존한 Web3, 구조 전환 필요”

입력 2026-01-02 16: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Web3도 예외 아니었다…중앙화 인프라 리스크 부각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중앙화된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의존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클라우드플레어 장애 사태를 계기로 탈중앙화 dApp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챗GPT)
▲이더리움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중앙화된 CDN(콘텐츠 전송 네트워크) 의존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클라우드플레어 장애 사태를 계기로 탈중앙화 dApp 생태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챗GPT)

이더리움(ETH) 창시자 비탈릭 부테린이 지난해 발생한 클라우드플레어(Cloudflare) 장애 사태를 중앙화 인프라의 구조적 한계를 보여준 사례로 지목하며,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생태계의 성장이 근본적인 해법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비탈릭은 1일 X(옛 트위터)에 게시한 글에서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것은 검열이나 사기, 제3자의 간섭 없이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이라며 “개발자가 사라지더라도 계속 작동하는 dApp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앙화 인프라 의존 문제를 지적하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클라우드플레어가 다운되더라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애플리케이션”을 지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심지어 클라우드플레어 전체가 해킹을 당하더라도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애플리케이션이어야 한다”며 탈중앙화의 필요성을 강하게 주장했다.

앞서 Cloudflare는 2025년 11월 18일 대규모 네트워크 장애를 겪었다. 이 사고로 전 세계 웹사이트 트래픽의 약 20%가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았으며, X를 비롯해 다수의 글로벌 온라인 서비스와 일부 가상자산 관련 플랫폼도 접속 장애를 겪은 바 있다. 해당 사태는 Web3 서비스 역시 실제 운영 단계에서는 중앙화된 CDN(Content Delivery Network·웹 콘텐츠를 전 세계 분산 서버를 통해 전달하는 인프라)과 클라우드 인프라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는 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비탈릭은 이와 관련해 “최근 암호화폐 업계에서는 편의성과 효율성을 이유로 탈중앙화 이념이 약화되고 있다”며 “이더리움의 목표는 단기적인 유행이나 토큰 내러티브 경쟁이 아니라, 더 자유롭고 개방적인 인터넷을 떠받치는 세계 컴퓨터(world computer)를 구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탈중앙화가 블록체인 레이어에만 국한돼서는 안 된다고도 강조했다. 네트워크 자체뿐 아니라 노드 소프트웨어, 사용자 인터페이스, 애플리케이션 계층 전반에서 실질적인 탈중앙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기업이나 정치 환경 변화와 무관하게 안정적으로 작동하는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발언을 두고, 클라우드플레어 장애 사태가 단순한 기술적 사고를 넘어 Web3 산업 전반의 구조적 과제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탈중앙화를 표방해온 블록체인 생태계가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도 중앙화 의존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가 향후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넥스블록텔레그램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에이브
    • 220,200
    • +4.11%
    • 아발란체
    • 19,530
    • +8.5%
    • 비트코인 캐시
    • 864,000
    • +0%
    • 비앤비
    • 1,264,000
    • +1.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740
    • +0.51%
    • 비트코인
    • 129,895,000
    • +1.43%
    • 컴파운드
    • 37,080
    • +2.52%
    • 멀티버스엑스
    • 8,525
    • +4.99%
    • 이더리움네임서비스
    • 14,460
    • +4.93%
    • 이더리움 클래식
    • 17,760
    • +5.09%
    • 이더리움
    • 4,432,000
    • +2%
    • 지엠엑스
    • 11,460
    • +2.78%
    • 노시스
    • 191,300
    • +1.97%
    • 일루비움
    • 8,755
    • +5.74%
    • 쿠사마
    • 10,910
    • +8.45%
    • 체인링크
    • 18,900
    • +5.88%
    • 메티스다오
    • 7,410
    • -0.4%
    • 팍스골드
    • 6,372,000
    • +0.7%
    • 솔라나
    • 186,400
    • +2.36%
    • 연파이낸스
    • 4,975,000
    • +5.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