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시황] 9만 달러까지 올랐던 비트코인 급락...유동성 고갈 속 변동성 확대

입력 2025-12-2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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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한때 9만 달러까지 치솟았으나 다시 하락하며 8만 8000달러 선에 머무르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인 급등과 급락의 원인으로 기관 투자자들 대형주들의 갑작스러운 매수 활동을 꼽았다.

(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
(사진=코인마켓캡 갈무리)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 8516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날보다 0.11% 하락한 수치로 전날 오후 9시 30분경 9만 237달러까지 치솟았지만 새벽부터 급락해 2000달러 폭의 높은 변동성을 보였다.

주요 알트코인은 비트코인과 다른 방향이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0.16% 올라 3006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02% 오른 858달러, 리플(XRP)은 0.45% 오른 1.94달러, 솔라나는 1.64% 오른 12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반적으로 소폭 회복세를 보이고 있으며 24시간 내 가격 변동성도 높지 않았다.

이에 일각에서는 대형주들을 중심으로 한 비트코인 시세 조작 우려가 나왔다. 바이낸스, 바이비트, 크라켄, 윈터뮤트 등 주요 거래소나 트레이딩 회사와 연결된 지갑이 단기간에 약 25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유동성이 고갈된 상황이기에 대형 매수 발생시 쉽게 가격이 변동된다는 것이다.

노리밋(No Limit) 코인 분석가는 “가격이 급등하자 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베팅하던 투자자들의 공매도 청산을 유발했다”며 “개미 투자자들 사이 FOMO(소외 공포감, Fear Of Missing Out)이 번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급등 후에는 가격이 불안정해지고 레버리지가 빠르게 쌓여 시장 반전율도 높아진다”고 부연했다.

또 전문가들은 낮은 유동성, 대형 투자자의 대규모 거래, 레버리지 투입 등이 결합해 호재가 없더라도 급등세에 오르는 등 변동성이 커질 것을 우려했다. 특히 대형 업체나 투자자들의 가격 조정이 시장 전체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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