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전일 종가 92916달러에서 소폭 반등해 약보합 흐름을 이어갔다. 거래량은 전일 대비 감소했고, 기술지표는 단기 약세권을 유지했다.
24시간 상승률 상위권은 밈 토큰을 비롯해 온체인·AI·L2 기반 자산들이 이름을 올렸다.
SPX6900(SPX)은 17.3% 상승했다. 밈 기반 커뮤니티 토큰으로, 단기 매수세와 소셜 플랫폼 중심의 트레이딩 수요가 반영됐다.
AB(AB)는 17.1% 상승했다.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이 USD1 스테이블코인을 AB Chain에 정식 배포했다는 공식 발표 이후 거래량이 증가했다. WLFI 측은 해당 발표에서 “AB 체인의 고성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USD1은 더 빠르고 편리한 스테이블코인 사용 경험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히며 AB Chain과의 협업 의지를 강조했다.
아스타(Astar, ASTER)는 16.9% 상승했다. 아스타 재단이 최근 총 공급량을 105억 아스타로 고정하고, 번드롭(Burndrop) 소각 모델 및 장기 토크노믹스 개편을 발표하면서 공급 구조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된 영향이 반영됐다.
MYX 파이낸스(MYX)는 13.3% 상승했다. 프로토콜의 유동성 인센티브 구조 조정 및 덱스(DEX, Decentralized Exchange) 트래픽 증가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AI 섹터에서는 페치(Fetch.ai, FET)가 12.0% 상승했다. 페치는 최근 공개된 개발자 문서에서 AI 에이전트 네트워크 기능 확장 및 온체인 워크플로우 통합이 재조명되며 기술 테마 수요가 유지됐다.
크로노스(Cronos, CRO)는 10.0% 상승했다. 크립토닷컴(Crypto.com) 측이 최근 zk-rollup 지원, 체인 스케일링 로드맵, 크로노스 zkEVM 추진 내용을 업데이트하면서 네트워크 확장 기대가 반영됐다.
이더파이(ether.fi, ETHFI)는 9.3% 상승했다. 이더파이 재단이 5,000만 달러 규모 이더파이 토큰 바이백 제안을 공개한 이후, eETH 예치 증가와 리스테이킹 수요가 동시에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펌프펀(Pump.fun, PUMP)은 8.5% 상승했다. 온체인 밈 프로젝트 중심의 단기 트레이딩 수요가 반복적으로 유입되며 변동성이 확대되는 흐름이 이어졌다.
에어로드롬(Aerodrome, AERO)은 8.1% 상승했다. 베이스(Base) 생태계 핵심 DEX로 재편되며, 프로토콜 통합 및 인센티브 구조 개편 영향이 이어지고 있다.
리도다오(LDO)는 7.9% 상승했다. 이더리움 스테이킹 점유율 확대와 LST(Liquid Staking Token) 예치 규모 증가가 투자 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코인데스크(CoinDesk)는 “지난 24시간 동안 알트코인 시장은 전반적으로 부진했으며, 일부 주요 종목만 제한적 반등을 보였다. 시장은 여전히 뚜렷한 촉매를 필요로 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