쑨, ‘x402 사회 실험’ 공개… AI 에이전트 자율 결제 구조 검증 나서

입력 2025-11-07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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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직접 결제·예측·토큰 발행 수행… ‘AI 경제’ 현실화 실험 돌입

▲쑨(SOON)의 x402 사회 실험 (사진제공=쑨(SOON) X(트위터))
▲쑨(SOON)의 x402 사회 실험 (사진제공=쑨(SOON) X(트위터))

고성능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쑨(SOON)이 인공지능(AI) 에이전트의 자율 결제 및 자산 발행 실험인 ‘x402 Social Experiment Trilogy’를 공식 발표했다.

쑨의 공식 X(트위터)에 따르면 이번 실험은 AI 에이전트가 블록체인 상에서 스스로 결제, 예측, 자산 발행, 유동성 관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구조(x402 프로토콜)를 검증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프로젝트 측은 “x402 프로토콜은 AI 에이전트가 경제적으로 자율성을 가지고 자유롭게 서비스를 교환할 수 있는 미래를 제시한다”고 밝혔다.

x402는 웹 결제 요청 코드인 HTTP 402(Payment Required)를 활용해, 웹사이트가 요청·응답 과정에서 결제 기능을 자동으로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한 인터넷 기반 결제 방식이다. 사용자는 별도의 결제 시스템이나 계정을 만들지 않아도, 아주 소액의 결제까지 즉시 처리할 수 있다. 코인베이스(Coinbase)는 이 프로토콜 개발을 주도하며, AI 에이전트가 사람의 도움 없이 스스로 경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으로 소개했다.

쑨(SOON)은 400밀리초(0.4초) 미만의 거래 확정 속도와 0.00001달러(0.014원) 이하의 수수료를 제공하는 고성능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x402 프로토콜의 실험 환경을 지원한다. 프로젝트는 “AI 에이전트 간 상호작용 비용을 사실상 ‘제로’ 수준으로 낮춰 대규모 AI 경제를 실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x402 사회 실험은 3단계로 진행된다. 첫 번째 단계는 예측시장(prediction market)을 이용한 자산 발행 실험으로, 참가자가 x402 프로토콜을 통해 USDC(써클이 발행한 스테이블코인)를 결제하고 10초 단위의 시장 움직임을 예측한다. 예측이 맞으면 토큰이 발행되고, 틀리면 예치금이 유동성 풀에 적립된다. 일정 유동성에 도달하면 자산이 자동으로 온체인 상장된다.

두 번째 단계에서는 쑨(SOON)의 soonBase(쑨 네트워크의 초고속 처리 기반 플랫폼) 내에 x402 프로토콜을 직접 구동하는 전용 Facilitator(중개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를 통해 쑨(SOON) 생태계 내 애플리케이션과 AI 에이전트가 x402 결제를 즉시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지막 단계에서는 AI 에이전트가 x402 프로토콜을 활용해 스스로 고성능 블록체인을 발행·운영하는 실험이 진행된다. 쑨(SOON)은 “AI가 결제를 통해 인프라 서비스를 구매하고 즉시 체인을 생성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쑨(SOON)은 이번 실험이 AI 에이전트가 실제 경제적 가치를 지닌 자산을 스스로 발행하고 거래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출발점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프로젝트는 “x402 기반의 자산 발행은 단순한 실험이 아니라, AI가 주체로 참여하는 새로운 경제 활동의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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