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비트코인 채굴 기업, AI 전환에 주가 급등…전환사채 리스크는 '경계'"

입력 2025-11-04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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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렌(IREN), 싸이퍼마이닝, 비트팜즈(Bitfarms) 등 채굴기업 강세가 지속

(사진=iM증권)
(사진=iM증권)

iM증권은 4일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반감기 이후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전환하며 주가가 강세를 보이지만, 전환 속도와 전환사채 부담이 잠재 리스크로 지적된다고 분석했다.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비트코인, 이더리움 등 가상자산 시장의 약세가 지속하면서 가상자산 거래소(코인베이스 등), 디지털자산 재무전략(DAT)(스트래티지 등),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써클) 등 가상자산 관련 주도 약세를 보이는 반면, AI 테마에 힘입어 아이렌(IREN), 싸이퍼마이닝, 비트팜즈(Bitfarms) 등 채굴기업의 강세가 지속 중"이라며 "작년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기업들은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데이터센터로 사업을 다변화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채굴기업들에는 '크립토 윈터'를 대비할 새로운 수입원 창출은 불가피한 상황인데, 올해 9월 아이렌, 싸이퍼마이닝 등 새로운 중견 채굴업체들이 공격적인 확장을 시행하면서 비트코인 채굴 순위가 전년 대비 크게 변화했다"라며 "최근 1년간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은 110억 달러의 전환사채를 발행해 AI 인프라 투자에 사용하기 위해 자금을 조달받았고, 중견 채굴업체들이 총 25억 달러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하며 AI 디지털센터로 전환을 시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양 연구원은 "최근 AI 쏠림현상이 지속하고 있는 가운데 싸이퍼마이닝은 아마존과, 아이렌은 마이크로소프트(MS)와 대규모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라며 "다만, AI 데이터센터는 설계·전력 인프라 강화·그래픽처리장치(GPU) 클러스터 확보 등을 포함해 최소 2~3년의 리드타임이 필요하므로 전환 속도에 대한 현실적 제약도 존재한다"라고 진단했다.

더불어 "최근 기대치가 주가에 빠르게 선반영됐는데, 실제 수익화 타임라인에 대한 불확실성과 대규모 전환사채는 주식 희석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의할 필요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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