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헥토파이낸셜이 결제와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 성장에 힘입어 2026년 상반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이 1076억원, 영업이익이 137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8.9%, 영업이익은 83.5% 증가했다.
올해 2분기 매출액은 50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늘었으며, 영업이익은 46억원으로 20.2% 증가했다.
다만 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12.8%, 영업이익은 49.6% 감소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신규 서비스를 시장에 안정적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일부 가맹점의 거래 구조를 보완하면서 서비스 운영을 일시적으로 조정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헥토파이낸셜은 기존 결제 서비스의 안정적인 성장과 글로벌 가맹점 거래액 증가에 따른 크로스보더 정산 매출 확대가 상반기 실적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내통장결제를 비롯한 자체 회원제 기반 간편현금결제 서비스와 글로벌 가맹점 거래 확대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헥토파이낸셜은 스테이블코인과 인공지능(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의 파트너로 글로벌 결제망인 서클 페이먼츠 네트워크(CPN)에 참여하고 있다. AI 결제 표준인 x402 관련 생태계 참여와 AI 에이전트 결제 개념검증(PoC)도 추진 중이다.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임직원 보상체계도 마련했다. 헥토파이낸셜은 시가총액 1조5000억원 달성을 지급 조건으로 설정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주요 임직원에게 부여했다.
회사는 임직원과 주주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함께 높인다는 방침이다.
최종원 헥토파이낸셜 대표는 “기존 결제 사업의 안정적인 성장과 크로스보더 정산 사업 확대를 기반으로 수익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강화하고 있다”며 “디지털자산 법제화와 AI 시장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스테이블코인과 AI 에이전트 결제 인프라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