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6일 오전 9시 기준 6만4000달러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0.91% 상승했다. 장중 고점은 6만5022달러, 저점은 6만3847달러를 기록했다. 비트코인이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중에서는 파이네트워크·밈코인·디파이·금 연동 자산이 상대적 강세를 나타냈다.
모바일 채굴 기반 가상자산 파이네트워크(Pi Network, PI)는 24시간 기준 10.21%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12.60% 올랐고 거래대금은 1424만달러로 집계됐다. 상승을 직접 설명할 만한 신규 발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거래량이 크게 늘면서 단기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다른 상승 종목과 비교하면 거래 규모가 크지 않아 얇은 유동성이 가격 변동 폭을 키웠을 가능성도 있다.
탈중앙화 무기한선물 거래소 라이터(Lighter, LIT)는 6.10% 올랐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0.26% 상승했으며 거래대금은 3342만달러를 기록했다. 뚜렷한 개별 호재보다는 2달러 초반 지지 구간에서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고, 파생상품 플랫폼 자산으로 제한적인 순환매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밈코인 특화 블록체인 밈코어(MemeCore, M)는 5.00% 상승했다. 일주일 상승률은 6.93%, 거래대금은 606만달러로 집계됐다. 별도의 프로젝트 단독 재료보다는 최근 펌프닷펀을 비롯한 밈코인 관련 자산의 강세가 이어지면서 투기적 자금이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거래대금이 적어 상승세의 지속 여부는 추가 유동성 유입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금 연동 가상자산 팍스골드(PAX Gold, PAXG)는 4.95% 오른 4265.80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4.62%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3억590만달러로 확대됐다. 팍스골드는 실물 금 가격을 추종하는 구조로, 일반 알트코인의 순환매보다는 금 가격 상승과 안전자산 수요가 반영된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탈중앙화 거래소 유니스왑(Uniswap, UNI)은 4.92% 상승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1.30% 올랐으며 거래대금은 2억6388만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프로토콜 수수료를 통해 UNI를 소각하는 구조가 가동되는 가운데, 적용 범위를 유니스왑 v4까지 확대하기 위한 거버넌스 논의가 이어지면서 토큰 가치 환원 기대가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프로토콜 수수료는 v2 전체 풀과 일부 v3 풀에 적용되고 있다.
금 연동 가상자산 테더골드(Tether Gold, XAUT)는 4.84% 상승한 4253.4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상승률은 4.47%, 거래대금은 3억9721만달러로 집계됐다. 팍스골드와 함께 상승률 상위권에 오른 것은 가상자산 시장 안에서도 금 가격을 추종하는 방어형 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프라이버시 가상자산 모네로(Monero, XMR)는 4.36% 오른 36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3.66% 상승했고 거래대금은 9399만달러로 집계됐다. 가격 상승을 직접 설명할 신규 발표는 뚜렷하지 않았으며, 최근 상승 흐름과 함께 프라이버시 자산으로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이더리움 리스테이킹 프로토콜 이더파이(ether.fi, ETHFI)는 4.33% 상승했다. 거래대금은 4138만달러를 기록했지만 일주일 기준으로는 7.40% 하락했다. 별도의 뚜렷한 개별 호재보다는 최근 낙폭에 따른 저가 매수와 디파이 자산으로의 단기 순환매가 반등을 이끈 것으로 풀이된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소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는 3.46% 오른 56.93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도 5.62% 상승했으며 거래대금은 3억4654만달러로 상위 상승 종목 가운데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높은 파생상품 거래 수요와 프로토콜 수수료를 활용한 HYPE 매입 구조가 가격을 지지하는 가운데 55달러선 위에서 매수세가 이어진 것으로 해석된다.
NFT 프로젝트 펏지펭귄(Pudgy Penguins, PENGU)은 3.45% 상승했다. 일주일 기준으로는 8.59% 올랐고 거래대금은 4199만달러로 집계됐다. 구체적인 신규 호재보다는 최근 미국 대형 유통업체 타깃을 통한 펭구 봉제인형 제품군 출시로 브랜드 대중화 기대가 이어진 가운데, 커뮤니티 기반 토큰으로 단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대로 반등한 가운데 파이네트워크와 밈코어 등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얇은 자산으로 단기 자금이 이동했다. 유니스왑과 하이퍼리퀴드 등 디파이·파생상품 관련 종목도 상승했으며, 팍스골드와 테더골드가 나란히 상승률 상위권에 오르면서 위험자산 선호와 안전자산 수요가 동시에 나타나는 혼재된 흐름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