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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미즘, 한국 사업 본격화…두나무·토스·DB증권과 협력

입력 2026-07-16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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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옵티미즘이 두나무·토스·DB증권과 국내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챗GPT)
▲옵티미즘이 두나무·토스·DB증권과 국내 블록체인 금융 인프라 확대를 위한 협력에 나선다. (챗GPT)

블록체인 인프라 기업 옵티미즘(Optimism)이 두나무와 토스, DB증권 등 국내 주요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사업 확대에 나선다.

옵티미즘은 국내 금융기관과 핀테크, 디지털자산 기업을 대상으로 기관용 블록체인 인프라와 온체인 금융 솔루션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옵티미즘은 이더리움의 보안성을 활용하면서 거래 처리 속도를 높이고 비용을 낮추는 레이어2 인프라를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체 블록체인을 구축할 수 있는 오픈소스 기술 ‘OP스택(OP Stack)’은 코인베이스의 베이스, 크라켄의 잉크, 소니의 소니움 등 3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 적용됐다.

옵티미즘은 최근 국내에서 토큰증권(STO), 실물자산 토큰화(RWA), 스테이블코인 등 온체인 금융 활용 논의가 확대되면서 규제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 성능을 함께 지원할 수 있는 기관급 인프라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옵티미즘은 기관용 솔루션인 ‘OP엔터프라이즈(OP Enterprise)’를 중심으로 국내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OP엔터프라이즈는 금융기관과 기업이 별도의 자체 블록체인 운영 조직을 구축하지 않아도 금융과 거래, 결제 기능을 온체인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관리형 인프라 서비스다.

고객사는 시퀀서 운영과 보안 패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등 기술 운영 전반을 지원받을 수 있다. 컴플라이언스 규칙과 수수료 정책 등도 사업 환경에 맞게 설계할 수 있다.

옵티미즘은 지난 5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와 블록체인 ‘기와(GIWA)’의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확장 기반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OP스택을 활용한 국내 디지털자산 인프라 사업 모델을 검토하고 기와의 해외 확장 가능성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난 8일에는 토스와 원화 기반 디지털 금융 인프라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발표하고 기술검증에 착수했다. 양사는 향후 3개월간 OP스택을 국내 디지털 금융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지 검증한다.

기술검증 과정에서는 규제 준수와 개인정보 보호, 네트워크 성능 등 기관용 금융 인프라 구축에 필요한 핵심 요건을 점검할 예정이다.

DB증권과는 제주도 지역 특화 STO·RWA 사업과 글로벌 협력 모델 발굴을 추진한다. DB증권의 금융 네트워크와 옵티미즘의 이더리움 레이어2 인프라를 결합해 스마트팜과 축산 자산, 한국 지식재산권 등 제주 지역과 연계된 유·무형 자산을 토큰화하는 사업 모델을 검토할 계획이다.

옵티미즘은 향후 증권과 카드, 결제, 핀테크 등 제도권 금융 분야에서 국내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OP스택과 OP엔터프라이즈를 기반으로 국내 기업들이 규제 친화적이고 확장 가능한 온체인 금융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징 왕 OP랩스 최고경영자는 “한국은 규제 환경의 변화와 디지털자산 시장 규모 측면에서 빠른 성장 가능성을 갖춘 시장”이라며 “옵티미즘은 한국 시장에 적합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유럽의 비트판다와 미국의 크라켄, 일본의 미쓰이에 이어 한국의 두나무와 토스, DB증권 등 규제 금융 분야에서 옵티미즘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고 덧붙였다.

옵티미즘은 해외에서도 기관급 인프라 적용 사례를 확대하고 있다. 비트판다는 유럽연합 가상자산시장법에 대응하는 ‘비전 체인’을 OP스택 기반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크라켄은 자체 레이어2 네트워크 잉크의 인프라를 OP엔터프라이즈로 전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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