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거리서치가 일본 SBI홀딩스 자회사 해시허브 리서치와 손잡고 한일 블록체인 시장에 대한 공동 인사이트 강화에 나선다.
웹3 전문 리서치사 타이거리서치는 일본 금융그룹 SBI홀딩스의 자회사이자 기업·기관투자자 대상 블록체인 리서치 플랫폼인 해시허브 리서치와 전략적 리서치 협업을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한국과 일본 양국의 블록체인 시장 분석 역량을 결합해 아시아 디지털자산 시장에 대한 심층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양사는 각자의 리서치 콘텐츠를 상호 유통하고, 한국과 일본 블록체인 시장 전반에 걸친 기관급 정보 접근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해시허브 리서치는 2018년 설립된 블록체인 전문기업 해시허브의 리서치 부문으로, 2023년 SBI홀딩스에 인수됐다. 지금까지 2000건 이상의 보고서를 발행했으며 은행, 증권사, 자산운용사, 가상자산 거래소 등 금융권은 물론 제조, IT 서비스, 컨설팅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리서치와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특히 SBI홀딩스 편입 이후에는 증권, 은행, 보험, 자산운용, 디지털자산을 아우르는 그룹 금융 생태계와 블록체인 전문성을 결합해 실행 가능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다고 타이거리서치는 설명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리서치 콘텐츠의 상호 교차 발행뿐 아니라 공동 리서치 작성 등으로 협업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타이거리서치는 이를 통해 일본 현지 규제 동향과 기관 시장 구조, 엔터프라이즈 블록체인 도입 사례에 대한 분석을 강화하고, 일본 시장 진출이나 규제 벤치마킹이 필요한 국내외 고객사에 차별화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규진 타이거리서치 대표는 “일본은 아시아에서 가장 성숙한 암호화폐 규제 체계를 갖춘 시장”이라며 “해시허브 리서치와의 협력을 통해 한일 양국의 시장 분석을 결합한 차별화된 리서치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카토 료 해시허브 대표는 “2008년 사토시 나카모토의 논문 발표 이후 10년 이상의 실험을 거친 블록체인 기술이 이제 금융 분야를 중심으로 실제 구현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며 “2026년은 블록체인이 비즈니스 운영과 자본시장에 통합되며 실질적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일본과 한국이라는 아시아 양대 시장의 리서치 인사이트를 연결함으로써 더 실용적이고 다각적인 정보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