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재단 인사와 아비트럼·옵티미즘 관계자 참석…한국 시장 협력 방향 논의
투자·소비 중심 넘어 기술 기여와 공공재 생산 확대…국내 빌더·금융·리서치 기업 결집

이더리움 코리아 컨소시엄이 16일 서울 강남구 DSRV 사옥에서 ‘이더리움 코리아 원(Ethereum Korea One·EK1)’을 연다.
이번 행사는 국내 금융기관과 개발자, 정책 관계자, 글로벌 이더리움 생태계 인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이더리움 생태계의 비전과 협력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컨소시엄은 논스 클래식이 이더리움재단(Ethereum Foundation·EF)의 공식 지원 프로그램인 에코시스템 서포트 프로그램(Ecosystem Support Program·ESP) 2026년 1분기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출범했다. 한국 시장이 투자와 소비 중심을 넘어 글로벌 프로토콜에 대한 기술 기여와 공공재 생산을 확대할 수 있도록 국내 주요 빌더와 기업을 연결하는 민간 협력 거점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컨소시엄에는 논스 클래식, 더 티커 이즈 이더, 크립토플래닛, 포필러스, DSRV, 언디파인드랩스, 노드인프라, 라디우스, 웨이브릿지, 서니사이드랩스가 참여한다. 커뮤니티·액셀러레이션 영역에는 논스 클래식, 더 티커 이즈 이더, 크립토플래닛이, 기술 인프라 영역에는 노드인프라, 라디우스, 서니사이드랩스가 이름을 올렸다. 금융 및 제도권 연계 영역에는 DSRV와 웨이브릿지가, 리서치·미디어 영역에는 포필러스와 언디파인드랩스가 함께한다.
EK1은 이더리움을 ‘인프라’와 ‘자산’이라는 두 가지 관점에서 조명하는 행사로 꾸려진다. 행사 프로그램은 이더리움 생태계의 철학과 기술 방향성을 다루는 인사이트 세션, 글로벌 레이어2(L2) 생태계의 미래를 조망하는 세션, 국내 금융기관과 디지털 자산 도입 및 제도권 연계 가능성을 논의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행사에는 아드리안 리 이더리움재단 아시아 협력 담당과 루카 자놀리니 리서치 사이언티스트 등 이더리움재단 관계자들이 참여한다. 아비트럼, 옵티미즘 등 글로벌 L2 재단 관계자들도 참석해 한국 시장과의 협력 가능성을 공유할 예정이다. 국내 주요 금융기관과 개발자, 정책 관계자들도 함께해 이더리움 기반 디지털 자산 활용과 제도권 도입 방향을 논의한다.
후원사로는 DSRV, 아비트럼 재단, HODL1, 파라택시스 이더리움이 참여한다.
강유빈 논스 클래식 대표는 “EK1은 단순한 행사를 넘어 한국이 이더리움 생태계의 실질적인 기여 주체로 전환하는 출발점”이라며 “국내 빌더와 기관, 커뮤니티가 글로벌 생태계와 직접 연결돼 지속적인 기술 기여와 공공재 생산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협력 구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컨소시엄은 EK1을 시작으로 국내 이더리움 빌더의 글로벌 협업, 오픈소스 도구 개발, 공공재 생산 지원 프로그램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