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은 5일 오전 9시 기준 7만 2천 달러 초반대에서 거래되며 24시간 기준 약 6% 상승했다. 최근 조정 구간을 거친 뒤 강한 반등이 나타나며 단기 저항선이었던 7만 달러선을 다시 상회한 모습이다. 현물 거래량이 확대되는 가운데 파생시장에서는 숏 포지션 청산이 이어지며 상승 모멘텀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시장 반등과 함께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가운데 일부 종목은 시장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프라이버시 중심 블록체인 지캐시(Zcash, ZEC)는 10%대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거래량이 동반 확대된 가운데 바이낸스가 마진(Cross Margin)에서 ZEC/U 거래쌍을 추가하며 접근성과 유동성 기대가 커진 점이 단기 매수세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대표 밈코인 도지코인(Dogecoin, DOGE)도 10% 안팎 상승했다. 비트코인 강세에 따른 고베타 자산 선호 흐름과 밈코인 섹터 순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온체인 거버넌스와 하이브리드 합의(PoW+PoS) 구조를 채택한 디크레드(Decred, DCR)는 7%대 상승했다. 최근 한 달간 이어진 상승 추세와 거래량 증가가 맞물리며 시장 반등 국면에서 추가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시가총액 2위 자산 이더리움(Ethereum, ETH)도 7% 안팎 상승했다. 비트코인 상승에 따른 시장 전반의 위험자산 선호 회복과 함께 대형 자산 중심의 매수세가 유입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모바일 채굴 프로젝트 파이(Pi, PI), 홍채 기반 디지털 신원 프로젝트 월드코인(Worldcoin, WLD), 디파이 인프라 프로젝트 스카이 프로토콜(Sky, SKY), 솔라나 밈코인 발행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 PUMP), 오라클 네트워크 체인링크(Chainlink, LINK) 등은 5~7%대 상승하며 시장 상승 흐름에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 달러선을 회복하면서 투자 심리가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단기간 급등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도 제기되는 만큼, 주요 저항선 부근에서의 매물 소화 여부가 단기 방향성을 가를 변수로 꼽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