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크립토 무버스] 비트코인 반등 속 저유동성 알트코인 강세

입력 2026-02-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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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TOP 100 가상자산 중 상승률 TOP 10 가상자산 정보 (사진제공=CoinMarketCap)
▲시가총액 TOP 100 가상자산 중 상승률 TOP 10 가상자산 정보 (사진제공=CoinMarketCap)

비트코인(BTC)은 9일 장중 7만 달러 초반대에서 반등하며 24시간 기준 1%대 상승세를 보였다. 최근 급락 이후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단기 기술적 반등이 나타났지만, 주요 이동평균선 아래에서 거래가 이어지면서 추세 전환으로 보기에는 이르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생시장에서는 미결제약정이 감소세를 보이며 레버리지 포지션 정리가 병행된 모습이다.

이 같은 제한적인 반등 국면에서도 시가총액 상위 100위 가상자산 가운데 일부 종목은 시장 평균을 크게 웃도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9일 상승 상위권에는 저유동성 알트코인과 인프라·결제 관련 토큰이 다수 포함되며, 종목별 독립적 수급이 부각됐다.

탈중앙 신원 인증 인프라 프로젝트 휴머니티 프로토콜(Humanity Protocol, H)는 24시간 기준 14%대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제공된 데이터상 뚜렷한 개별 호재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전반적인 시장 흐름과도 괴리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낮은 유동성을 기반으로 한 투기적 수급 유입과 단기 모멘텀 거래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보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0.13달러 선을 지지할 수 있을지가 관건으로 꼽힌다.

탈중앙화 영구선물 및 현물 거래 기능을 제공하는 탈중앙화 거래소(DEX) 생태계 토큰 아스터(Aster, ASTER)는 거래량이 하루 만에 약 60% 급증하며 11%대 상승했다. 단일 이벤트보다는 강한 매수세 유입에 따른 가격 발견 구간 진입으로 해석되며, 고점 부근에서 거래량이 유지될 수 있을지가 추가 상승의 핵심 변수로 지목된다.

이더리움 기반 블록체인 인프라 프로젝트 노시스(Gnosis, GNO)는 네트워크 업그레이드에 대한 긍정적 평가가 확산되며 4%대 상승했다. 결제 및 정산 속도 개선을 목표로 한 기술 업데이트가 시장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외에도 스테이블(Stable, STABLE), 카스파(Kaspa, KAS), 유니스 세드 레오(UNUS SED LEO, LEO), 스카이 프로토콜(Sky, SKY),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WLFI), 레이어제로(LayerZero, ZRO) 등은 뚜렷한 개별 재료 없이 비트코인 반등과 단기 수급 유입에 따른 기술적 반등 흐름 속에서 나란히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추세적 방향성이 여전히 불확실한 만큼, 당분간은 저유동성 종목을 중심으로 한 단기 수급 장세와 종목 간 차별화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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