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이 9만 달러선을 횡보하고 주요 알트코인들도 비슷한 추세를 보이자 전문가들은 ‘시장 낙관론’을 펼치기엔 이르다는 분석을 내놓았다.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9만 875달러에 머무르고 있다. 전날보다는 0.54% 소폭 오른 추세지만 지난 8일 9만 달러 선으로 내린 후부터 답보 상태다.
주요 알트코인도 급등이나 급락 없이 박스권에 머무르는 중이다.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1.15% 상승한 3116달러, 리플(XRP)은 0.82% 떨어진 2달러, 바이낸스코인(BNB)은 0.35% 내린 903달러, 솔라나는 2.76% 상승한 139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에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이 천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수만 달러가 갑자기 치솟는 등 급등을 바라는 것은 아직 이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란 노이너(Ran Neuner) 가상자산 분석가는 “이전보다 나아지는 추세기는 하지만 점진적인 회복을 보이고 있다”며 “특정 거래소에서 발생하던 프리미엄 가격이 사라지고 판매자보다 구매자들이 더 많아지는 등 시장 전체가 회복세에 올랐다”고 설명했다.
다만 노이너는 “코인이 반등하지 못하고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로 떨어지면 6만 달러까지도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이어 “시장이 약세와 강세 갈림길에 서 있는 상태지만 현재로서는 상황이 좋아 보인다”며 “현재 이동평균선인 9만 700달러선을 돌파한다면 강세장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