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크립토 무버스] (사진제공=CoinMarketCap)](https://img.nexblock.co.kr/pto_db/2026/01/20260107094739_1000983_1017_433.png)
비트코인은 7일 오전 9만3000달러 중반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숨 고르기 흐름을 보였다. 최근 단기 급등 이후 차익 실현과 추가 매수 사이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지는 가운데, 시장 전반에서는 방향성 확인을 기다리는 관망 기조가 유지되는 모습이다. 다만 위험 선호 심리가 완전히 꺾이기보다는, 종목별·섹터별로 선택적인 자금 유입이 나타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 같은 환경 속에서 이날 상승률 상위권에는 AI·인프라·레이어1 관련 토큰들이 다수 포진했다.
개인정보 보호형 IoT 데이터 활용을 목표로 한 재스미코인(JasmyCoin, JASMY)은 기술적 저항 돌파와 섹터 전반의 모멘텀이 맞물리며 강세를 보였다. 거래량이 동반된 상승이 나타나면서 이전 반등보다 매수 신뢰도가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단기 과열 구간 진입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함께 거론된다.
탈중앙 AI 학습·추론 네트워크를 지향하는 비트텐서(Bittensor, TAO)는 공급 구조 개선과 기술적 추세가 맞물리며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반감기 이후 유통 물량 부담이 완화된 가운데, AI 토큰 전반에 대한 관심 회복이 가격을 지지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AI 토큰에 대한 규제 환경과 제도적 해석은 중장기 변수로 남아 있다.
분산 GPU 렌더링 인프라를 제공하는 렌더토큰(Render, RENDER)는 AI 수요 확대 기대와 함께 다시 한 번 두드러진 상승세를 나타냈다. 실제 활용 사례 확대와 네트워크 사용 증가가 긍정적으로 평가되지만, 기술적 지표상 과열 신호가 일부 포착되면서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염두에 둘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인터체인 네트워크 생태계를 구축하는 코스모스(Cosmos, ATOM)는 토큰 이코노미 개편 기대와 기술적 매수세가 유입되며 강세를 보였다. 네트워크 확장성과 체인 간 연계 강화가 중장기 개선 요인으로 거론되지만, 단기적으로는 상승 속도 조절 가능성도 함께 제기된다.
자체 온체인 거버넌스를 기반으로 한 레이어1 블록체인 테조스(Tezos, XTZ)는 확장성 개선과 디파이 생태계 진전 기대가 반영되며 상승했다. 특히 레이어2 솔루션인 이더링크(Etherlink) 관련 지표가 주목받고 있으나, 중장기 추세 전환 여부는 추가적인 사용자 지표 확인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 밖에도 온체인 파생상품과 고속 거래에 특화된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 토큰 발행·밈코인 플랫폼 펌프닷펀(Pump.fun, PUMP), 사물인터넷(IoT) 기반 블록체인 아이오타(IOTA),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 모르포(Morpho, MORPHO), AI 에이전트 공동 소유권 레이어를 지향하는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s Protocol, VIRTUAL) 등이 상승률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시장 관계자는 “비트코인이 단기 박스권에 머무는 동안 자금이 테마와 내러티브가 분명한 알트코인으로 부분적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다만 이는 전면적인 알트 시즌이라기보다는, 섹터별·종목별 순환 장세에 가깝다”고 진단했다. 이어 “AI·인프라 관련 종목의 변동성이 확대된 만큼, 추격 매수보다는 흐름 확인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