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스케일, 비트텐서 ETP 상장 추진…미국 거래소 진입 가속

입력 2025-12-31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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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 디지털자산 운용사 중 하나인 그레이스케일(Grayscale)이 인공지능(AI)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비트텐서(Bittensor)의 토큰 ‘TAO’를 기초자산으로 한 상장지수상품(ETP) 출시를 추진한다.

(사진=그레이스케일)
(사진=그레이스케일)

그레이스케일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텐서 트러스트(TAO)’의 증권 등록을 위한 S-1 서류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해당 상품은 승인될 경우 뉴욕증권거래소 산하 전자거래소인 아르카(ARCA)에 상장돼 ‘GTAO’티커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번 신청은 그레이스케일이 2024년 출시한 장외시장(OTC) 기반 TAO 신탁 상품을 정식 거래소 상장 상품으로 전환하려는 목적이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현물 ETF를 포함해 다수의 가상자산 ETP를 상장시키며 기관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해 온 바 있다.

이에 더해 그레이스케일은 기업 공개도 진행할 방침이다. 그레이스케일은 지난 11월 SEC에 클래스 A 보통주로 상장을 신청했다. 업계는 이번 TAO 상장과 더불어 IPO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2026년 상장을 전망했다.

한편 비트텐서는 탈중앙화 머신러닝 네트워크로 AI 연산과 모델 학습에 대한 보상을 토큰 인센티브 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네트워크의 네이티브 토큰인 TAO는 지난 14일 첫 반감기를 거치며 공급 감축 주기에 들어섰다. 감축 설정된 총 공급량은 2100만 개로 비트코인의 총 공급량과 같다.

공급 감축으로 발행을 제한하면 무한히 발행되는 토큰이나 법정화폐보다 투자 매력과 가치가 높아지는 경향이 있다. 때문에 반감기 이후 TAO 가격은 한차례 하락했으나 현재 약 220달러 수준으로 안정을 되찾았다.

시장에서는 TAO의 ETP 추진이 AI와 블록체인 결합 자산에 대한 기관 수요를 확대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다만 최종 상장 여부는 SEC의 심사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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