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크립토 무버스] 비트코인 기술적 반등에도 시장은 ‘개별 모멘텀 장세’

입력 2025-11-2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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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총액 TOP 100 가상자산 중 상승률 TOP 10 가상자산 정보 (사진제공=CoinMarketCap)
▲시가총액 TOP 100 가상자산 중 상승률 TOP 10 가상자산 정보 (사진제공=CoinMarketCap)

가상자산 시장이 28일 새벽 전반적인 기술적 반등 흐름을 보였지만, 비트코인의 추세 전환이 확인되지 않으면서 알트코인 역시 ‘개별 모멘텀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BTC)은 전일 86600달러 부근 저점을 확인한 뒤 9만 달러 초중반까지 반등했으나, 60일·120일·200일 이동평균선이 모두 상단 저항으로 작용하며 여전히 명확한 하락 추세 안에 머물러 있다.

비트코인의 제한적 반등 속에서 알트코인은 개별 호재가 있는 종목들만 두드러지는 흐름을 보였다.

파이(Pi)는 7% 가까이 오르며 상위권에서 가장 강한 상승률을 기록했다. CiDi Games(Pi Network 생태계에서 개발되는 게임 플랫폼)를 중심으로 한 게임 유틸리티 기대감, EU 미카(MiCA) 기준의 거래 지원 확대, 단기 기술적 반등이 맞물린 결과다. 다만 이달 중 1억4500만 개 규모의 대규모 토큰 언락(Unlock)이 예정돼 있어 고점 부담은 크게 남아 있다. 시장에서는 0.26달러 지지선 유지 여부와 28일 이후 유럽 거래소 유동성 확대가 Pi의 단기 추세를 결정할 주요 변수로 보고 있다.

스카이 프로토콜(SKY)은 하루 4% 이상 상승했다. 25억 달러(약 3조 6천억) 규모의 장기 생태계 투자 계획이 투자 심리를 지지했고, 장기간 이어진 과매도 구간에서 평균 회귀 반등이 발생했다는 평가다. 다만 스카이는 여전히 비트코인 변동성에 민감한 구조로, 매수세가 약해질 경우 빠른 조정 가능성도 제기된다.

플레어(Flare, FLR) 역시 Firelight 출시와 XRPFi 채택 확대라는 명확한 펀더멘털 모멘텀을 바탕으로 4%대 상승을 기록했다. 토큰 인플레이션이 제한적이고 스테이킹 수요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기술적 반등이 구조적 수요와 결합된 흐름이라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플레어가 0.015달러 지지선을 방어하는지를 단기 관전 포인트로 본다.

이더파이(ether.fi, ETHFI)는 고래 매수와 바이백(Buyback) 기반의 토크노믹스 기대감에 힘입어 소폭 반등했다. 그러나 최근 30일 기준 -15.5%로 크게 밀린 흐름과 6억 개가 넘는 높은 유통량이 부담 요소로 남아 있다. 0.80달러 지지 여부가 단기 추세 전환의 기준점으로 작용한다.

셀레스티아(Celestia, TIA)는 Matcha·Doma(셀레스티아 기반 모듈러 롤업) 기반의 확장성 기술 기대감으로 소폭 반등했지만, 최근 90일간 -60% 가까운 하락이 누적된 만큼 매물 부담이 여전히 크다는 평가다. 모듈러 블록체인에 대한 시장 회의론과 토큰 공급 구조에 대한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다는 점도 하방 리스크로 남는다. 시장에서는 0.65달러 부근 저항을 돌파하는지를 핵심 체크포인트로 보고 있다.

버추얼 프로토콜(VIRTUAL), 모네로(XMR), 옵티미즘(OP), 인젝티브(INJ), 에테나(ENA)는 모두 개별 모멘텀 기반의 제한적 반등을 보였으며, 시장 전반 관망세 속에서 상승 폭은 제한적이었다. 프라이버시·L2·파생상품·스테이블 전략 등 각 섹터별 테마는 유지되고 있지만, 대부분 7일 기준 약세 또는 저항 구간에 머물러 뚜렷한 추세 전환은 확인되지 않는다.

거래 플랫폼 피멕스(Phemex)는 최근 리포트에서 “시장 구조가 안정되기 전까지 광범위한 알트코인 랠리는 어렵다”고 진단했다. 시장은 결국 BTC 약세 속 일부 코인만 반등하는 ‘선별적 회복’ 국면이라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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