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전일 종가 기준 9만4221달러에서 마감했으며, 17일 오전 현재 9만4167달러(-1.30%) 수준에서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비트코인은 9만2900달러대 저점까지 내려오며 단기 조정 국면을 지속하는 모습이다.
이 가운데 알트코인 시장에서는 아스타(Astar, ASTAR/ASTER)가 24시간 동안 13.7% 상승하며 상승률 1위를 기록했다. 아스타는 16일 토큰 잠금 해제 일정 관련 보고서 업데이트로 공급 우려가 완화된 점과, 바이낸스 창립자 창펑자오(CZ)의 개인 매수 공개(250만 달러 규모, 약 36억) 후 이어진 투자 심리 회복이 단기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영지식증명 기반 레이어2(L2) 자산인 스타크넷(Starknet, STRK)은 4.9% 상승했다. 스타크넷 생태계 내 개발자 활동 증가와 온체인 유입 자금 확대가 지속되며 관련 수요가 유지된 영향이다.
프라이버시 자산 지캐시(Zcash, ZEC)는 3.9% 상승했다. 최근 시장 내 규제 민감도가 낮은 프라이버시 섹터 선호가 확대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흐름이다.
파이 네트워크(Pi Network, PI)는 3.6% 상승했다. 16일 Pi App Studio에 코드 내보내기·가져오기 기능 및 하이브리드 앱 개발 지원이 포함된 대규모 업데이트가 적용되면서
개발자·창작자 유입 기대가 커졌다. 또한 최근 온체인에서 500만 개 이상의 파이를 매수한 대형 지갑(고래) 유입, 24시간 기준 108만 파이의 CEX(Centralized Exchange, 중앙화 거래소) 순유출이 확인되며 단기 수요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온체인 거버넌스 기반 자산 디크레드(Decred, DCR)는 2.4% 상승, 거래소 토큰 OKB(OKB, OKX 거래소 토큰) 는 0.59%, GateToken(GT, 게이트아이오 거래소 토큰)은 0.30% 상승했다.
온체인 파생상품(Perpetual DEX) 자산인 하이퍼리퀴드(Hyperliquid, HYPE)는 0.12% 상승에 그치며 약보합권을 유지했다.
실물자산 연동 토큰 테더골드(Tether Gold, XAUT)는 0.08% 상승했다.
시황 분석 매체 FXStreet(글로벌 외환·암호화폐 시황 전문 미디어) 는 “알트코인들은 혼조세를 보이고 있으며, 뚜렷한 방향성 부재 속에서 전반적인 모멘텀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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