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플(XRP) ETF 승인 임박…기관 자금 유입 본격화 기대”

입력 2025-11-11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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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C(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리플(XRP) ETF 20건 접수…비트·이더 이어 세 번째로 많아”

미국 자산운용사 비트와이즈(Bitwise)의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이 “리플(XRP) 현물 ETF는 출시 후 불과 몇 달 만에 10억 달러(약 1조 4500억)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업계 전반의 냉소적 평가와 달리, 강력한 커뮤니티와 초기 자금 유입이 폭발적 흥행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건은 지난달 29일 DL News(Defi Llama 그룹이 운영하는 블록체인 전문 미디어)와의 인터뷰에서 “대부분의 크립토 투자자들은 리플에 회의적이지만, ETF 성공을 결정짓는 건 ‘열성 투자층의 매수력’”이라며 “XRP Army로 불리는 커뮤니티는 누구보다 강력하다”고 말했다.

▲리플(XRP) ETF 현황 (사진제공=cointelegraph)
▲리플(XRP) ETF 현황 (사진제공=cointelegraph)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된 리플(XRP) ETF 신청은 약 20건으로, 비트코인(23건)·솔라나(23건)에 이어 세 번째로 많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금융·시장 리서치를 제공하는 데이터·분석 플랫폼/조직)의 에릭 발추나스(Eric Balchunas, 선임 ETF 분석가)는 “향후 12개월 내 ETF 상장 암호자산 수가 200개를 넘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에서는 이미 ‘고래(Whale)’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샌티먼트(Santiment)는 최근 일주일간 약 5억6천만 달러(약 8200억 원) 규모의 리플이 대량 매수됐다며, 이 시점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리플 ETF 승인 마감 3건이 만료된 시기와 겹친다고 분석했다.

호건은 “ETF는 크립토 트위터의 승인 따윈 필요 없다. 돈을 넣을 사람들이 있으면 된다”며 “XRP Army는 그런 투자층을 대표한다”고 강조했다.

비트코인 ETF가 출시 첫해 1070억 달러(약 156조) 유입을 기록했고, 최근 솔라나 ETF가 2025년 가장 성공적인 신규 상장을 달성한 것처럼, XRP ETF도 “회의론을 넘는 실수요가 성공의 열쇠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업계에서는 리플 ETF 출시가 연내 또는 내년 초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다만 리플의 토큰 보유 집중도와 규제 리스크 등이 ETF 심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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