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블록체인 결제사 7곳, ‘BPC 컨소시엄’ 출범

입력 2025-11-0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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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 코인 결제 표준화 나선다

스테이블코인, 전통 금융과 연계 추진
체인 간 통합 프레임워크 구축해 결제 산업 성숙기 이끌 계획

블록체인 결제 분야 내 주요 기업 7개사가 글로벌 결제 표준 마련에 나섰다. 서로 다른 네트워크 간 상호운용성 확보와 적합한 규제 확보를 목표로 협업할 전망이다.

(사진=BPC)
(사진=BPC)

7일 오전 1시(현지시간) 파이어블록스, 솔라나재단, 톤재단, 폴리곤랩스, 스텔라개발재단, 미스텐랩스, 모나드재단 등 7개 기업이 ‘블록체인 결제 컨소시엄(Blockchain Payments Consortium, BPC)’을 공식 출범했다. BPC는 공식 사이트를 개설하고 공동 성명을 내며 “블록체인 결제 생태계의 통합 표준을 구축하기 위한 연합체”라고 밝혔다.

BPC는 스테이블코인 결제 및 전송 표준화를 핵심 목표로 삼았다. 해외 송금 비용 절감 및 속도 개선, 전통 금융기관과의 시스템 연계, 국가별 규제 준수 체계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아르테미스 터미널에 따르면, 2024년 스테이블코인 전송 규모는 27조 600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글로벌 카드사 비자(VISA)와 마스터카드(Mastercard)의 연간 거래 합산액을 약 7.7% 웃도는 금액이다. 게다가 최근 한달 거래량은 4.36% 증가해 3조 7000억 달러를 넘어섰다.

BPC는 “블록체인 기반 결제가 전통 결제 시스템을 대체할 잠재력을 갖고 있음에도 표준 기준이 없어 서비스 제공에 여러 규약이 따른다”고 지적했다. 이어 BPC는 “전통 금융의 데이터 요구 사항을 충족하면서도 체인 간 운용 효율을 극대화 하는 공통 프레임워크를 수립하겠다”며 “블록체인과 전통 금융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 강조했다.

라자 차크라보르티(Raja Chakravorti) 스텔라재단 CBO는 “이번 협력은 블록체인 결제 산업이 성숙기로 진입하기 위한 핵심 단계”라고 평가했다. 란 골디(Ran Goldi) 파이어블록스 수석부사장 또한 “블록체인 결제는 아직 통일된 언어나 체계가 없어 비효율적”이라며 “BPC 연합 구성을 통해 산업 전반의 성장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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