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증권 "비트코인 ETF 자금 확산 한계…알트코인 시즌 조기 마감"

입력 2025-09-24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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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과열 구간에서 알트코인 지수 큰 폭 하락

iM증권은 23일 최근 가상자산 시장 단기 급락이 시장 수급이 구조적으로 변하고, 매크로 환경이 예상외로 변하면서 발생했다고 분석했다.

(사진=iM증권)
(사진=iM증권)

양현경 iM증권 연구원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은 시장 예상대로 25bp(bp=0.01%) 금리 인하를 단행하며 본격적인 인하 사이클에 진입했다"라며 "리플(XRP)과 도지코인(DOGE) 현물 ETF 출시 소식이 전해지면서 알트코인 매수세가 크게 유입됐고,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0일 기준 78까지 상승하며 강한 기대감을 형성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다만, 연내 두 차례 추가 인하 가능성이 열려있음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시장은 짧은 알트코인 랠리만 보이고 급하락으로 전환됐다"라며 "단기 과열 구간에서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2일 기준 62로 빠르게 하락했고, 알트코인 랠리는 과거 대비 짧은 모습으로 나타났다"라고 덧붙였다.

양 연구원은 "이번 가상자산 강세장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처음 맞이한 사이클로, 기관 및 연기금 자금이 비트코인 현물 ETF 및 재무자산전략기업(DAT) 중심으로 나타났다"라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과 시가총액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강력한 요인이 됐지만,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확산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ETF는 가상자산을 직접 보유하지 않고 증권 계좌를 통해 매수하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 차익실현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유입되는 것이 아닌 개별주식이나 다른 ETF로 유입될 가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매크로 환경 역시 가상자산 약세를 심화하고 있다"라며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에도 불구하고 예상외의 달러 강세는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에 추가적인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재 가상자산 시장에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고, 미 연준 위원들이 연내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제한하는 발언을 하는 것도 가상자산 시장에 경계감을 유발한다"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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