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확산, 달러 영향력 커질수도"

입력 2025-09-16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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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블코인, GVC 운전자본·무역결제 경로로 파급 확대

한국은행, 달러 패권과 美발 충격 파급 보고서 발표
우리 기업 수출입 결제의 80% 이상 달러 의존

(사진=이투데이)
(사진=이투데이)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 수단으로 널리 활용될 경우 달러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달러 패권과 미국발 충격의 글로벌 파급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은 달러화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경제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은행, 달러 패권과 美발 충격 파급 보고서 발표

스테이블코인, GVC 운전자본·무역결제 경로로 파급 확대

우리 기업 수출입 결제의 80% 이상 달러 의존

(이투데이DB)

(이투데이DB)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이 국제 결제 수단으로 널리 활용될 경우 달러의 영향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5일 한국은행이 공개한 '달러 패권과 미국발 충격의 글로벌 파급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은 달러화의 국제적 지위를 강화하는 동시에 국내 경제에도 파급효과를 미칠 수 있어 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보고서는 "달러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확산 가능성과 이에 따른 달러화의 국제적 지위 변화가 국내 경제에 미칠 영향에도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달러 스테이블코인이 거래 편의성을 기반으로 수출입 결제에 널리 이용될 경우, 글로벌 가치사슬(GVC) 운전자본 경로와 무역결제 경로를 통해 달러 가치 변동의 영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GVC 운전자본 경로는 우리 기업이 해외 중간재·자본재를 조달할 때 달러화 차입에 크게 의존하는 구조와 관련이 있다. 이에 따라 달러 가치 변동은 기업의 조달비용을 통해 국내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친다.

무역결제 경로 역시 달러 의존도가 높다. 현재 우리나라 수출입 거래의 80% 이상이 달러로 결제되고 있어, 달러 가치 변동은 무역을 통해 국내 경제에 직접적인 파장을 미칠 수 있다.

한은은 보고서에서 "아시아 역내 국가들과 협력을 통해 달러화 변동이 무역결제 경로로 우리 수출입에 미치는 영향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양자 간 통화스와프 체결 확대, 원화표시 채권의 역외 발행 등을 통해 원화의 아시아 역내 결제통화로서 위상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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