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투데이)
가상자산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4000달러를 돌파했다.
9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 미 동부 시간 이날 오전 12시 25분(서부 8일 오후 9시 25분) 이더리움 1개당 가격은 전날보다 3.45% 상승한 4056달러(약 564만 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시총 1위 비트코인은 0.31% 하락한 11만64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가격이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던 4000달러를 돌파한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4월 저점 대비로는 약 200% 급등해 2021년 11월의 역대 최고가 4800달러에 근접하고 있다.
이 같은 상승세는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 자금이 대거 유입되고 기업들의 대규모 매입이 이어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들어 미국에 상장된 9개 이더리움 현물 ETF에 67억 달러 이상이 흘러 들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