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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투자증권, 갈락티카·카이아와 손잡고 인니 선박금융 토큰화 추진

입력 2026-07-10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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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 발굴·구조화부터 블록체인 발행, 규제 대응·글로벌 유통까지 3사 협력

▲갈락티카·카이아·파인트리가 실물자산 토큰화와 유통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카이아)
▲갈락티카·카이아·파인트리가 실물자산 토큰화와 유통 협력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카이아)

실물자산 토큰화 전문기업 갈락티카와 레이어1 블록체인 카이아, 한화투자증권 싱가포르 법인 파인트리가 인도네시아 선박금융을 시작으로 실물자산(RWA) 토큰화 사업 확대에 나선다.

갈락티카와 카이아, 파인트리는 실물자산의 토큰화와 유통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3사는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실물자산 발굴과 상품 구조화, 토큰 발행·결제, 인허가 및 규제 대응, 투자자 유통까지 RWA 토큰화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 체계를 구축한다.

우선 협력 대상은 인도네시아 선박금융이다. 갈락티카가 투자 대상 자산을 발굴하고 금융상품 구조와 토큰화 프레임워크를 설계하면, 카이아가 토큰 발행과 결제, 생애주기 관리를 위한 블록체인 인프라를 제공한다. 파인트리는 싱가포르 규제 체계에 따른 라이선싱과 고객확인·자금세탁방지(KYC·AML), 투자자 유통을 담당한다.

갈락티카는 카이아와 인도네시아 해운사 PT 펠라야란 코린도가 공동 설립한 싱가포르 소재 RWA 토큰화 기업이다. 자체 선박금융 프로그램 ‘페가수스’를 통해 선박금융 자산의 토큰화를 추진해 왔다.

첫 상품인 ‘페가수스 1’은 14만5000CBM급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금융을 블록체인을 통해 조달한 상품이다. 갈락티카는 해당 상품의 원리금 상환을 마쳤으며 후속 상품인 페가수스 2도 클로징했다고 설명했다.

카이아는 토큰화 자산의 발행과 결제, 생애주기 관리를 지원하는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제공한다. 투자 자회사 카이아 인베스트먼트 파트너스(KIP)의 멀티에셋 일드 펀드와 토큰화 자산을 연계해 유동성을 공급하고, 서로 다른 블록체인과 금융 시스템 간 상호운용성도 지원할 계획이다.

카이아는 클레이튼과 핀시아의 통합으로 출범한 레이어1 블록체인으로, 스테이블코인 결제와 실물자산 토큰화를 중심으로 온체인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파인트리는 이번 사업에서 싱가포르 현지 규제 준수와 투자자 유통을 맡는다. 파인트리는 한화투자증권이 2020년 설립한 싱가포르 법인으로, 동남아시아 대체투자 상품과 비상장기업을 발굴해 왔다.

3사는 인도네시아가 다수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지만 선박 담보 금융에 대한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아 토큰화 금융의 활용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선박금융을 토큰화하면 선주는 새로운 자금 조달 경로를 확보하고, 투자자는 선박 등 실물자산에 소액 단위로 분산 투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향후 3사는 선박금융을 시작으로 인프라 자산과 금융상품 등으로 토큰화 대상 자산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융영 갈락티카 대표는 “페가수스를 통해 검증한 선박금융 RWA 모델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해운을 넘어 다양한 실물자산을 글로벌 투자자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서상민 카이아 의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실물자산이 블록체인 위에서 발행되고 결제·유통되는 온체인 금융 생태계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원 파인트리 법인장은 “싱가포르의 규제 체계 안에서 실물자산 토큰화를 안전하게 구현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검증된 투자 기회를 투자자에게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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