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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데이터랩, ‘디지털자산 현물 ETF 동향’ 서비스 출시

입력 2026-06-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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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디지털자산 현물 ETF 지표 제공
美 BTC∙ETH 현물 ETF 자금 흐름 파악
SOL∙XRP 현물 ETF 커버리지로 확대 계획

(사진=두나무)
(사진=두나무)

국내에서도 디지털자산 현물 ETF 지표를 확인할 수 있게 됐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현물 ETF 동향’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물 ETF 동향’은 국내 이용자들이 미국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서비스다. 국내에서 디지털자산 현물 ETF 지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2024년 미국에서 BTC 및 ETH 현물 ETF가 승인된 이후 ‘현물 ETF 동향’은 디지털자산 시장으로 유입되는 제도권 금융의 자금 흐름을 가늠하는 주요 지표로 주목받았다.

특히 최근 뱅크오브아메리카(BOA), JP모건체이스, 골드만삭스 등도 BTC 및 ETH 현물 ETF 보유 사실을 공시하는 등 전통 금융권의 참여도 가속화되는 가운데 대형 기관의 투자 수요, 시장 심리, 수급 변화를 파악하는 핵심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그동안 국내 투자자들은 해외 플랫폼을 통해서만 데이터를 얻을 수 있어 접근 장벽이 높다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국내 투자자들도 업비트 데이터랩에서 주요 ETF 수급 지표를 한국어 환경으로 손쉽게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기획했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현물 ETF 동향’ 서비스를 통해 △ETF 자금 순유입 △52주 최고∙최저 △ETF 자금 누적 순유입 △ETF 운용자산 규모(AUM)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량을 제공한다.

‘ETF 자금 순유입’은 조회를 원하는 기간 동안 ETF에 자금 흐름을 보여주며, ‘누적 순유입’은 ETF 출시 이후의 자금 유입 규모를 보여준다. ‘AUM은’ ETF가 보유한 기초자산과 현금성 자산의 규모를 나타낸다. ‘ETF 비트코인∙이더리움 보유량’은 자산 가격 변동에 따라 수치가 달라지는 AUM과 달리 ETF가 보유한 자산의 물량만을 보여준다.

특히 단순히 데이터 시트만 제공하는 것이 아니라 BTC와 ETH 시세 또는 시가총액 추이와 함께 비교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해 시장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해당 서비스에서는 BTC 현물 ETF 8종, ETH 현물 ETF 7종에 대해 취합한 데이터를 제공한다. 데이터는 한국시간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 오전 9시경 업데이트 되며 미국 현지 공시 시차 등으로 인해 2거래일 전 데이터가 표시된다. 데이터 집계 기준은 미국 증시 거래일로, 미국 휴장일에는 데이터를 생성하지 않는다.

업비트 데이터랩은 향후 솔라나(SOL), 리플(XRP) 현물 ETF로 커버리지를 확대하고, ETF 자금 흐름과 글로벌 시장 데이터를 결합한 독자 분석 지표도 순차적으로 추가할 계획이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디지털자산 현물 ETF는 제도권 수요를 가늠하는 대표적인 지표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에서는 세부적인 정보를 접하기가 어려웠다”며 “이번 현물 ETF 동향 서비스를 통해 국내 이용자들이 손쉽게 글로벌 시장 흐름을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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