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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 온체인 데이터로 ‘저평가 코인’ 찾는다…전략 지수 2종 출시

입력 2026-05-07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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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VRV 기반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고평가 지수 제공…일반 투자자 온체인 데이터 활용 지원

(사진제공=두나무)
(사진제공=두나무)

업비트 데이터랩이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전략 지수 2종을 출시했다.

두나무는 업비트 데이터랩이 온체인 데이터 기반 신규 지수인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지수’와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국내 디지털자산 지수 가운데 온체인 데이터를 종목 선정에 활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블록체인상에서 발생하는 거래 내역이 기록된 정보를 말한다. 자산별 거래 흐름과 보유자 움직임 등을 파악할 수 있지만, 데이터 추적과 가공이 복잡해 일반 투자자가 활용하기 어려운 영역으로 여겨져 왔다.

이번에 출시된 두 지수는 MVRV(Market Value to Realized Value) 지표를 기반으로 설계됐다. MVRV는 자산의 현재 시세가 온체인상 투자자들의 평균 매수가보다 높은지 낮은지를 수치화한 지표다. 이를 통해 해당 자산이 과매도 또는 과매수 상태인지 판단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더리움 스몰캡 저평가 지수’는 업비트 원화 마켓에서 거래 지원 중인 이더리움 ERC-20 중소형 자산 가운데 시장 가격이 온체인 지갑 평단가보다 낮은 대표 자산 5종의 가격 변동 추이를 나타낸다. 온체인상 저평가된 자산군의 가격 흐름을 확인하는 데 활용될 수 있다.

반대로 ‘이더리움 스몰캡 고평가 지수’는 온체인 참여자들의 평균 매수 가격 대비 현재가가 높은 대표 자산 5종을 동일 가중으로 편입한다.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는 자산군의 가격 변화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한 지수다.

두 지수는 매월 2일 리밸런싱된다. 같은 날 편입·편출 종목도 공개된다. 스테이블코인과 밈코인, 투자자 보호 관련 이슈가 있는 자산은 평가 종목에서 제외된다.

두나무에 따르면 업비트 데이터랩팀이 실시한 시뮬레이션 결과, 저평가 지수 구성 종목 중심의 포트폴리오 운용이 고평가 지수 추종 방식 대비 장기적으로 견조한 성과를 기록했다. 두나무는 이를 통해 온체인 데이터 기반 투자 전략의 유효성을 일부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데이터책임자(CDO)는 “블록체인 온체인 데이터는 누구에게나 공개돼 있지만 활용 난이도가 높아 그간 정보 비대칭성이 컸던 영역”이라며 “이번에 출시한 온체인 전략 지수 2종을 시작으로 일반 투자자도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지수를 적극 개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신규 온체인 전략 지수 2종은 업비트 앱 내 더보기, 데이터랩, 디지털자산 지수 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종목별 MVRV 지수는 데이터랩 ‘블록체인 분석’ 탭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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