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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헷지는 역시 비트코인…가격 떨어졌는데 환율이 낙폭 상쇄

입력 2026-03-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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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1년 새 달러 기준 19% 하락…원화 환산 낙폭은 16.4%로 축소
원/달러 환율 1500원대 진입…원화 약세가 가상자산 체감 가격 변화
달러 가격 하락분 일부 상쇄한 ‘환율 버퍼’…국내 투자자 수익률 체감도 달라져

(구글 노트북LM)
(구글 노트북LM)

원/달러 환율이 1500원대를 웃돌면서 국내 가상자산 투자자가 체감하는 가격 흐름이 달러 기준과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비트코인이 1년 전보다 달러 기준으로는 약 19% 하락했지만, 원화 환산 가격 기준 낙폭은 이보다 작아 환율 상승이 가격 하락분 일부를 상쇄한 것으로 풀이된다.

3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6727.52달러, 이더리움은 2024.50달러를 나타냈다. 같은 시각 원/달러 환율은 1516.52원으로, 이를 단순 환산하면 비트코인 1개 가격은 약 1억119만3618원, 이더리움은 약 307만194원 수준이다. 달러 가격만 보면 조정 국면이지만, 원화 기준으로는 환율 상승분이 반영되며 국내 투자자가 체감하는 가격은 다르게 형성되고 있다.

1년 전인 2025년 3월 31일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은 8만2336.06달러, 당시 원/달러 환율은 1469.41원이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1억2098만5430원이다. 현재 비트코인은 6만6727.52달러로 낮아졌고 환율은 1516.52원으로 상승했다. 이를 원화로 환산하면 약 1억119만원 수준이다. 달러 기준으로는 1년 전보다 약 19.0% 하락했지만, 원화 환산 가격 기준 하락폭은 약 16.4%로 줄어든다. 비트코인 달러 가격 하락과 환율 상승이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면서 원화 기준 낙폭이 일부 완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 같은 차이는 계산 방식에서 비롯된다. 국내 투자자가 체감하는 비트코인 가격은 비트코인 달러 가격에 원/달러 환율을 곱한 값으로 결정된다. 다시 말해 비트코인 가격이 달러 기준으로 떨어지더라도 같은 시기에 환율이 오르면 원화로 환산한 가격 하락폭은 그만큼 줄어든다. 비트코인 자체는 싸졌지만 달러값이 더 비싸지면서, 국내 투자자가 원화로 느끼는 하락폭은 달러 기준보다 덜 크게 나타나는 구조다. 환율이 달러 기준 하락분 일부를 흡수하는 일종의 ‘환율 버퍼’ 역할을 한 셈이다.

이 같은 흐름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원화 약세 추세와도 맞닿아 있다. 연간 평균 원/달러 환율은 2021년 1144.9원, 2022년 1291.8원, 2023년 1306.8원, 2024년 1363.4원, 2025년 1421.4원으로 상승했다. 환율이 높아질수록 같은 달러 가격도 더 비싼 원화 가격으로 환산된다. 같은 달러 가격의 가상자산이라도 국내 투자자가 마주하는 원화 기준 가격이 더 높아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원/달러 환율 상승과 비트코인 가격 흐름 비교(2021~2026).환율 상승으로 동일한 달러 가격의 가상자산이라도 원화 기준 가격은 더 높게 형성되며, 달러 기준 하락 시에도 원화 기준 낙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구조가 나타난다. (챗GPT)
▲원/달러 환율 상승과 비트코인 가격 흐름 비교(2021~2026).환율 상승으로 동일한 달러 가격의 가상자산이라도 원화 기준 가격은 더 높게 형성되며, 달러 기준 하락 시에도 원화 기준 낙폭은 상대적으로 축소되는 구조가 나타난다. (챗GPT)

결국 국내 거래소 투자자는 비트코인 자체 가격 변동뿐 아니라 원화 가치 하락의 영향까지 함께 떠안고 있는 셈이다. 비트코인이 달러 기준으로 조정을 받아도 원화 기준 낙폭은 제한될 수 있고, 반대로 달러 기준 상승장에서는 환율 상승이 원화 기준 수익률을 더 키우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시장에서는 원화 약세가 장기화할 경우 국내 투자자와 해외 투자자 간 체감 수익률 격차도 더 벌어질 수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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