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이더리움 기반으로 연간 매출 50억 달러 창출

입력 2026-01-26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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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자 수요가 만든 선택… 이더리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정산 인프라로 굳어지나

준비자산 이자 수익을 통해 검증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실질 매출 모델
Token Terminal 데이터로 확인된 이더리움 기반 연간 약 50억 달러 매출 규모
Circle USDC 물량의 약 70%가 이더리움에 집중된 발행·유통 구조

▲2025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Ethereum 상 배포를 통해 약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 확대와 함께 분기별 발행사 수익도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처=Token Terminal)
▲2025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은 Ethereum 상 배포를 통해 약 50억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 확대와 함께 분기별 발행사 수익도 꾸준히 증가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출처=Token Terminal)

2025년 한 해 동안 스테이블코인 발행사들이 Ethereum을 기반으로 약 50억 달러(약 7조2천억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스테이블코인이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실질적인 현금흐름을 창출하는 금융 비즈니스로 자리 잡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 플랫폼 Token Terminal에 따르면, 2025년 기준 이더리움 상에 배포된 스테이블코인을 통해 발행사들이 벌어들인 매출은 약 50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약 500억 달러(약 72조) 증가해, 4분기 기준 전체 공급 규모는 약 1800억 달러(약 260조)를 넘어섰다.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주요 수익원은 준비자산에서 발생하는 이자 수익이다. 발행사는 이용자가 예치한 달러 등을 국채나 현금성 자산에 운용해 수익을 얻으며, 특정 블록체인에 귀속되는 매출은 해당 체인에 배포된 스테이블코인 비중에 따라 산정된다. 예를 들어 전체 발행량의 70%가 이더리움에 있다면, 전체 매출의 70%가 이더리움 기반 매출로 계산되는 방식이다.

Token Terminal은 스테이블코인 시장의 구조적 특징으로 “발행사가 체인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이용자가 선택한 체인을 발행사가 따라가는 구조”라고 분석했다. 이용자가 가장 많이 스테이블코인을 민팅하고 활용하는 네트워크가 곧 발행사의 핵심 수익 기반이 된다는 설명이다.

이 같은 구조 속에서 이더리움은 여전히 스테이블코인 이용자들의 최우선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다. 글로벌 2위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인 Circle의 경우, 발행한 USDC 물량 중 약 70%가 이더리움에서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더리움이 선택받는 배경에는 풍부한 디파이(DeFi) 유동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더리움 기반 디파이 대출 프로토콜인 에이브(Aave)에는 현재 100억 달러 이상의 스테이블코인이 예치돼 있다. 단일 프로토콜 기준으로도 막대한 유동성이 형성돼 있어, 스테이블코인 이용자들이 수익 창출과 자산 운용을 위해 이더리움을 선호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이를 ‘유동성 네트워크 효과’로 해석한다. 스테이블코인 이용자가 늘어날수록 디파이 유동성이 확대되고, 이는 다시 새로운 스테이블코인 민팅 수요를 끌어들이는 선순환 구조를 만든다는 설명이다. 이 과정에서 이더리움은 자연스럽게 가장 많은 자본과 이용자가 모이는 글로벌 정산 레이어로 기능하게 된다.

최근 이더리움의 온체인 지표 역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거래 수와 일간 활성 주소 수는 모두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네트워크 성능 개선과 확장성 업그레이드가 이어지면서 사용자 경험도 개선되고 있다는 평가다. 시장에서는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경우, 향후 12~18개월 내 레이어2(L2)나 경쟁 레이어1(L1) 체인으로 이동했던 유동성과 이용자가 다시 이더리움으로 회귀할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다.

실제 스테이블코인 사용 지표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5년 4분기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전송 규모는 분기 기준 8조 달러(약 1경 1500조)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Token Terminal은 글로벌 스테이블코인 전체 공급이 향후 수년간 약 10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가장 많은 스테이블코인을 보유한 체인인 이더리움이 그 수혜를 가장 크게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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