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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리서치] JP모건 키넥시스, 성과는 미미∙∙∙예금∙결제 기반 확장에 무게

입력 2026-11-0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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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2조 달러 결제 처리 은행이 24시간 정산 인프라 구축 추진
주력 BDA 추정 일거래 35억 달러, 전체 결제의 0.03% 수준
토큰화 MMF JLTXX는 두 달 만에 8억 달러∙∙∙스테이블코인 준비금 시장 겨냥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타이거리서치가 3일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JP모건의 블록체인 사업부 키넥시스는 은행의 결제∙예금 기반을 블록체인으로 옮겨 24시간 작동하는 금융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지만, 성과는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기존 결제 고객과 예금 장부라는 본업의 강점을 발판으로 실사용 영역을 점진적으로 넓히고 있다는 점에서 전통 금융기관의 블록체인 전략 사례로 주목된다는 평가다.

JP모건은 하루 12조 달러 규모의 자금과 120개 통화를 처리하는 세계 최대 달러 결제 은행이다. 결제사업부 매출은 2025년 193억 달러를 기록했고 2026년 3분기에도 기업투자은행 부문 내 최대 매출을 올렸다. 반면 키넥시스의 전체 하루 평균 거래액은 2025년 50억 달러 이상에서 2026년 7월 약 70억 달러로 늘었지만, 전체 결제 처리액과 비교하면 0.06% 수준이다.

주력은 24시간 예금계좌

키넥시스의 핵심 서비스는 BDA(Blockchain Deposit Account)다. 기업이 은행 영업시간과 무관하게 자금을 이동하고 정산할 수 있도록 만든 블록체인 예금계좌다. 같은 장부 안에서 잔액만 바꾸는 방식이어서 야간과 주말에도 즉시 정산이 가능하고, 조건부 자동이체와 온체인 외환 기능도 지원한다.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실제 결제기업 EBANX는 이 서비스를 활용해 20여 개국 간 자사 계좌 이체 시간을 하루 이상에서 몇 분 수준으로 줄였다. 계좌별 예비자금도 축소할 수 있었다. 2025년 초 기준 BDA의 하루 거래액은 10억 달러 이상이었고, 당시 키넥시스 전체 거래의 절반을 차지했다. 이후 전체 거래가 70억 달러 수준까지 확대된 점을 감안하면 현재 BDA의 하루 거래액은 많아야 35억 달러 수준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JP모건 전체 결제 규모의 0.03%에 그친다.

퍼블릭체인 예금 토큰의 더딘 확산

예금을 퍼블릭체인에서 활용하도록 만든 JPM 코인(JPMD)의 확산 속도는 더디다. 이 상품은 기업이 BDA 잔액을 토큰으로 바꿔 베이스나 이더리움에서 결제에 사용한 뒤 다시 예금으로 상환하는 구조다. 은행 예금의 신뢰를 유지한 채 온체인 결제를 가능하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러나 온체인 데이터 기준으로 베이스 체인에서는 2025년 6월 첫 발행 이후 이체가 48건에 그쳤고, 2026년 2월 20일 이후 거래가 끊겼다. 11월 3일 기준 발행 잔액은 약 100만 달러로 같은 체인의 USDC 발행량 약 43억 달러의 0.02% 수준이다. 이더리움 버전은 아직 발행 실적이 없다. 실사용이 본격화했다고 보기 어렵다는 의미다.

레포 서비스는 비용 절감 확인, 시장 영향은 제한적

디지털 파이낸싱은 국채를 담보로 수 시간 단위 자금을 빌리는 일중 레포 서비스다. 현금과 담보를 토큰화해 정해진 시점에 동시에 교환하는 방식으로, 분 단위 만기 설정이 가능하다. JP모건 사례 연구에서는 한 글로벌 금융기관이 이 서비스를 이용해 차입 금리를 기존 일중 신용한도 대비 56%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문제는 현재 사용 규모를 확인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JP모건은 2022년 보고서에서 2020년 11월 출시 이후 누적 레포 규모가 4300억 달러를 넘었다고 밝혔지만, 이후 수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반면 경쟁 플랫폼 브로드리지 DLR은 2026년 9월 기준 하루 평균 처리액이 3590억 달러에 달했다. 국제자본시장협회(ICMA)도 DLR과 키넥시스를 상용화 단계의 블록체인 레포 플랫폼으로 분류하면서, JP모건의 시장 전체 영향력은 아직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토큰화 MMF는 가장 빠른 성과

가장 가시적인 성과는 토큰화 머니마켓펀드(MMF)에서 나타났다. JP모건자산운용이 2026년 5월 출시한 JLTXX는 스테이블코인 발행사의 준비금 수요를 겨냥한 상품이다. 일반 MMF 지분은 업무시간에만 환매와 이전이 가능하지만, 이를 토큰화하면 밤이나 주말에도 블록체인에서 이동시킬 수 있다.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자료제공=타이거리서치

JLTXX는 1억 달러로 출발해 두 달 만인 7월 말 순자산 8억 달러로 커졌다. 11월 3일 기준 이더리움과 솔라나를 합친 온체인 발행량은 약 7억 9500만 개다. 다만 9월 말 기준 순자산 6억 2850만 달러로 프랭클린템플턴의 온체인 펀드 6억 6800만 달러와 비슷한 수준이며, 블랙록 BUIDL 약 20억 8000만 달러에는 못 미친다.

은행의 블록체인 전략은 본업에서 출발

이번 분석은 블록체인 전환이 단기간에 대규모 실적으로 연결되기보다, 기존 금융기관의 핵심 역량 위에서 단계적으로 확장된다는 점을 보여준다. JP모건은 2015년 연구 조직 출범 이후 10년 넘게 투자를 이어오며 독립적 신사업보다 결제 고객 기반, 예금 장부, 유동성 관리라는 기존 경쟁력을 먼저 블록체인에 접목했다.

특히 내부 정산 효율을 높이는 BDA에서 출발해 퍼블릭체인 결제와 토큰화 펀드로 외연을 넓히는 방식은 다른 금융기관에도 시사점을 준다. 스테이블코인 시장 규모는 11월 기준 약 2955억 달러로 1년 전과 비슷한 수준이지만, 미국 재무부는 관련 제도 정비를 전제로 2030년까지 10배 성장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다. 은행권의 블록체인 사업도 결국 새로운 체인 구축보다 기존 예금과 결제 인프라를 어떻게 24시간 디지털 시장에 연결하느냐가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이 기사는 MetaVX의 생성형 AI를 이용해 넥스블록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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