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04. 29
이투데이 브라보마이라이프
텔레그램 X 스레드 메일

넥스블록

알트코인 거래지원 늘리는 원화거래소…상장 심사·고지 기준 시험대

입력 2026-04-29 0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원화마켓 알트코인 상장 증가…투자자 접근성 확대 순기능
최근 연이은 이슈로 심사 기준 재조명
자율규제 한계 속 거래소 검증·고지 책임 강화 요구

(챗GPT)
(챗GPT)

국내 주요 원화거래소의 알트코인 신규 거래지원이 이어지면서 상장 심사 기준과 투자자 보호 수준에 관한 관심이 커졌다.

2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달 업비트의 원화마켓 신규 상장 코인은 8개로, 지난달 5개보다 늘었다. 또 다른 거래소 빗썸의 이달 원화마켓 신규 상장 코인은 5개로, 아직 월말이 지나지 않았음에도 지난달 6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국내 주요 원화거래소가 신규 코인 거래지원을 이어가면서 원화마켓 편입 기준과 투자자 보호 수준을 둘러싼 관심도 커졌다.

원화마켓 상장은 단순 거래쌍 추가보다 시장 파급력이 크다. 국내 투자자들이 원화로 바로 매매 가능해 접근성이 크게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거래소의 신규 거래지원은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일종의 신뢰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만큼, 핵심 리스크를 심사 과정에서 어떻게 검토하고 알리는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관점에서 전일 업비트 원화마켓에 상장된 오닉스코인(XCN)이 화두로 떠올랐다. 오닉스코인은 빗썸에 이미 상장돼 거래되던 종목이지만, 업비트 원화마켓 편입 이후 과거 두 차례 해킹 피해 이력이 재조명됐다. 사고 당시 피해 보전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지만, 보안 사고 원인 규명과 취약점 개선 여부 등이 거래지원 심사 과정에 어떻게 반영됐는지는 쟁점으로 남았다.

같은 날 유통량 문제로 거래 개시가 한때 미뤄진 사례도 나왔다. 전일 업비트와 빗썸이 동시에 신규 거래지원을 예고했던 펄(PRL)은 유통량 관련 이슈가 확인되면서 거래 개시가 연기됐다. 양 거래소는 프로젝트 측에 소명을 요청했고, 관련 내용 확인 뒤 거래 개시 시간을 재공지했다. 유통량은 상장 직후 가격 변동성과 직결되는 요소인 만큼, 관련 정보가 투자자에게 충분히 설명됐는지가 투자 위험을 가른다.

이 같은 이슈가 잇달아 두드러지면서 거래지원 심사 기준에도 관심이 쏠린다. 디지털자산 거래소 공동협의체 닥사(DAXA)는 거래지원 모범사례를 통해 발행 주체의 신뢰성, 이용자 보호장치, 법규 준수, 기술·보안, 토크노믹스 및 정보 투명성 등을 주요 심사 요소로 제시한다. 업비트 측도 “자체적인 기준에 따라 발행 주체의 신뢰성, 이용자 보호장치, 기술·보안, 법규 준수, 토크노믹스 및 정보 투명성, 팀 역량 및 사업성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거래지원 여부를 결정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모범사례는 거래소들이 공동으로 준수하는 최소 기준에 가깝고, 업계 자율규제 성격이 강해 실질적인 강제력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금융위원회 가상자산위원회는 거래지원 절차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모범사례 개정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개정안에 신규 종목 거래지원 전 최소 입고 규모 확보, 심사 기준 구체화, 공시 대상 중요 정보 확대 등을 담았다.

업계에서는 신규 거래지원 확대 자체보다 투자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핵심 정보가 충분히 검증·고지되는지가 더 중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보안사고 이력, 유통량 구조, 외부 지갑 물량 이동 등은 상장 이후 가격 변동성과 투자자 손실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거래지원 건수가 늘어날수록 실질적 심사와 투명한 설명 책임이 강화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넥스블록텔레그램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에이브
    • 142,300
    • -0.42%
    • 아발란체
    • 13,770
    • +1.1%
    • 비트코인캐시
    • 672,500
    • +1.36%
    • 비앤비
    • 927,000
    • +0.1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300
    • +1.35%
    • 비트코인
    • 114,843,000
    • +1.24%
    • 컴파운드
    • 35,330
    • +3.27%
    • 멀티버스엑스
    • 6,210
    • -0.24%
    • 이더리움네임서비스
    • 9,075
    • +1.79%
    • 이더리움클래식
    • 12,560
    • +1.05%
    • 이더리움
    • 3,450,000
    • +1.89%
    • 지엠엑스
    • 10,940
    • -1.35%
    • 노시스
    • 187,400
    • +1.9%
    • 일루비움
    • 7,180
    • +1.13%
    • 쿠사마
    • 7,230
    • +2.34%
    • 체인링크
    • 13,800
    • +0.95%
    • 메티스다오
    • 5,300
    • +0%
    • 팍스골드
    • 6,777,000
    • -0.38%
    • 솔라나
    • 125,400
    • +1.05%
    • 연파이낸스
    • 4,061,000
    • +0.5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