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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리서치 “비트코인 12개월 목표가 14만3000달러…상승 여력 2배”

입력 2026-04-22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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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M2 사상 최고치·ETF 순유입 전환…매크로 우호 기조 유지
온체인 지표 공포 구간 벗어나…7만8000달러 돌파가 단기 관건
BTCFi TVL 감소·활성 주소 축소…펀더멘탈 보정은 -10%로 하향

▲타이거리서치는 2026년 2분기 비트코인 밸류에이션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의 12개월 목표가를 14만3000달러로 제시했다. (출처=타이거리서치)
▲타이거리서치는 2026년 2분기 비트코인 밸류에이션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의 12개월 목표가를 14만3000달러로 제시했다. (출처=타이거리서치)

타이거리서치가 22일 발간한 ‘2026년 2분기 비트코인 밸류에이션 리포트’에서 비트코인의 12개월 목표가를 14만3000달러로 제시했다. 1분기 목표가였던 18만5500달러보다 낮아졌지만, 현재가 조정 폭이 더 커지면서 평균가 기준 상승 여력은 1분기 93%에서 2분기 103%로 확대됐다는 분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분기 보고서 이후 약 27% 하락해 4월 초 평균 7만5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타이거리서치는 전쟁 변수와 유가 충격에도 전체 매크로 환경은 여전히 비트코인에 우호적이라며 “변한 것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라고 평가했다.

글로벌 유동성 확대에도 비트코인 유입은 제한적

글로벌 유동성은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26년 2월 기준 글로벌 M2는 134조4000억달러로 사상 최고치 부근을 기록했다. 다만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기간 하락했다. 타이거리서치는 유동성 규모와 가격 흐름이 따로 움직이는 이유로 유동성의 출처를 지목했다. 지난 1년간 주요 4대 경제권의 M2 증가분 가운데 63.6%가 중국에서 나왔지만, 중국 본토의 암호화폐 거래 규제와 제한적인 간접 경로 탓에 해당 유동성이 비트코인 시장으로 직접 유입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글로벌 M2가 2025년 이후 확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증가분 상당 부분은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시장으로 직접 유입될 수 있는 미국발 달러 유동성 비중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출처=타이거리서치)
▲글로벌 M2가 2025년 이후 확장세를 이어간 가운데, 증가분 상당 부분은 중국에서 나온 것으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시장으로 직접 유입될 수 있는 미국발 달러 유동성 비중은 상대적으로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출처=타이거리서치)

미국 달러 유동성 흐름도 이란 전쟁으로 지연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2월 28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이후 호르무즈 해협이 봉쇄되면서 브렌트유는 3월 중순 배럴당 118달러까지 올랐고, 두바이유는 166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충격으로 3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2월 2.4%에서 3.3%로 상승했고, 연준의 2026년 금리 인하 전망도 한 차례로 축소됐다.

다만 타이거리서치는 통화정책의 완화 방향 자체가 바뀐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다. 4월 중순 호르무즈 해협이 일시 개방되며 유가는 90달러선까지 내려왔고, 근원 CPI는 2.6%로 안정세를 유지했다. 이에 따라 인하 횟수는 줄더라도 완화 편향은 유지될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

기관 자금 흐름도 반전됐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2025년 11월 출시 이후 최악의 월간 유출을 기록한 뒤 5개월 연속 순유출을 보였지만, 3월부터 월평균 순유입으로 전환했다. 4월 중순 기준 연간 누적 유입도 플러스로 돌아섰고 총 운용자산은 965억달러를 회복했다. 스트래티지(Strategy)도 4월 13일부터 19일까지 한 주 동안 3만4164 BTC를 25억4000만달러에 매수하며 총 보유량을 81만5061 BTC까지 늘렸다.

타이거리서치는 유동성 확장, 정책 완화 편향, 기관 자금 재유입, 미국 CLARITY 법안 가시화 등을 긍정 요인으로 평가했다. 다만 이란 전쟁발 유가 충격과 연준 인하 속도 축소를 반영해 2분기 매크로 보정계수는 1분기 대비 5%포인트 낮춘 +20%로 조정했다.

온체인 지표 회복…7만8000달러 돌파가 관건

온체인 지표는 공포 구간을 벗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MVRV-Z(비트코인이 과대·과소평가됐는지 보는 지표), NUPL(투자자의 미실현 이익·손실 상태를 보는 지표), aSOPR(실제 매도 거래의 손익 여부를 보는 지표) 등 주요 지표는 1분기 공포 구간을 지나 회복 초기 단계에 들어섰다. 타이거리서치는 현재 구간이 급격한 상승을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과거 이 구간의 1년 후 평균 수익률이 두 자릿수를 유지했다는 점에서 리스크 대비 보상이 우호적인 영역이라고 평가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의 위험 지점으로 5만4000달러를, 주요 저항대로 7만8000달러를 제시했다. 5만4000달러는 네트워크 전체 평균 매수가에 해당해 이 선이 무너지면 전체 네트워크가 미실현 손실 상태로 들어갈 수 있다. 반대로 7만8000달러는 장기 참여자의 평균 진입가와 겹치는 구간으로, 현재가 7만500달러보다 약 13% 높다. 보고서는 이 레벨 돌파 여부를 단기 추세 전환의 1차 신호로 봤다.

거래는 늘었지만 실질 활용도는 약화

펀더멘탈 지표는 외형과 실질이 엇갈렸다. 4월 상반기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일평균 트랜잭션 건수는 56만4000건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9% 증가했다. 그러나 활성 주소 수는 42만8000개로 전년 대비 13.2%, 전 분기 대비 4.2% 감소했다. 거래 건당 평균 전송 규모도 1.19 BTC로 전 분기 대비 34.1% 줄었다.

▲비트코인 거래 건수는 증가했지만 활성 이용자 수와 건당 전송 규모는 줄어들며, 네트워크 활동의 외형 성장과 실질 활용도 사이의 괴리가 나타났다. (출처=타이거리서치)
▲비트코인 거래 건수는 증가했지만 활성 이용자 수와 건당 전송 규모는 줄어들며, 네트워크 활동의 외형 성장과 실질 활용도 사이의 괴리가 나타났다. (출처=타이거리서치)

타이거리서치는 거래는 늘었지만 참여자는 줄고 건당 이동 가치도 축소됐다며, 네트워크 전반의 경제 활용도가 확대됐다기보다 소수 이용자가 소액을 반복 이동하는 패턴에 가깝다고 분석했다. 거래 증가분 상당수도 거래소 입금 등 실질 성장과 무관한 기계적 이동으로 추정했다.

BTCFi 생태계에 대한 기대도 약화됐다. 보고서는 더블록의 2026 디지털자산아웃룩을 인용해 비트코인 L2 TVL이 연초 대비 74% 감소했고, BTCFi 전체 TVL도 10% 줄어 전체 BTC 공급량의 0.46%인 9만1332 BTC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바빌론(Babylon), 롬바드(Lombard) 등 주요 프로토콜은 개별 성장했지만 생태계 전체 규모는 축소됐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타이거리서치는 펀더멘탈 보정계수를 0%에서 -10%로 낮췄다.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거래 건수는 늘었지만, 실제 참여자 수와 거래 규모는 줄어든 만큼 이를 실질적인 네트워크 성장으로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비트코인을 활용한 디파이 생태계인 BTCFi 관련 지표도 약화되면서, 1분기처럼 긍정 요인과 부정 요인이 서로 상쇄되는 구도가 깨졌다고 봤다.

단기 변수는 ETF 유입·연준 기조·지정학 리스크

이번 목표가는 타이거리서치의 TVM(Tiger Valuation Model·타이거 가치평가 모델) 방법론을 2026년 4월 초 평균가에 적용해 산출됐다. 중립 기준가는 13만2500달러이며, 여기에 펀더멘탈 보정 -10%와 매크로 보정 +20%를 반영해 12개월 목표가 14만3000달러가 제시됐다.

타이거리서치는 목표가가 1분기 대비 낮아졌지만 비관론으로 볼 필요는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가 대비 상승 여력이 오히려 확대됐고, 매크로 방향성과 온체인 구조가 여전히 중장기 상승 시나리오를 뒷받침한다는 것이다. 단기 변수로는 7만8000달러 돌파 여부, ETF 자금 유입 지속성,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 이후 연준의 기조 전환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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