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10. 13
이투데이 브라보마이라이프
텔레그램 X 스레드 메일

넥스블록

HSBC-앤트 디지털, AI 에이전트 기반 토큰화 예금 소액결제 기술 검증

입력 2026-10-12 16: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AI 에이전트+블록체인 토큰화 예금∙∙∙금융거래 자동화 가능성 확인
디지털 서비스 검색∙이용, 대금 결제 전 과정 검증
블록체인 테스트넷에서 실시간 정산
AI 에이전트 기반 토큰화 예금 서비스 활용 범위 가능성 확대 확인

HSBC와 앤트 디지털 테크놀로지스가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을 결합한 소액결제 기술 검증에 나서며 금융거래 자동화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글로벌 금융권에서도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을 접목한 결제 실험이 이어지면서 관련 기술의 활용 범위가 확대될지 주목된다.

▲이미지=챗GPT
▲이미지=챗GPT

“안비타 플로우 네트워크+조베이 테스트넷 결합”

미국 코인텔레그래프는 10일(현지시각) 영국 대형 금융사 HSBC와 중국 블록체인 기술 기업 앤트 디지털 테크놀로지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한 토큰화 예금 소액결제 기술 검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양사는 이번 테스트에서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서비스를 검색∙이용하고 HSBC의 토큰화 예금으로 대금을 결제하는 전 과정을 검증했다. 거래는 블록체인 테스트넷에서 실시간으로 정산됐다.

이를 위해 HSBC의 토큰화 예금 서비스(TDS)와 앤트 디지털의 ‘안비타 플로우(Anvita Flow) 네트워크’, 레이어 2 블록체인 테스트 환경인 ‘조베이 테스트넷’(Jovay Testnet)을 결합했다. 안비타 플로우는 AI 에이전트와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다.

HSBC는 토큰화 예금과 결제 정산 기능을 제공하고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인터페이스를 통해 실시간 위험 점검을 지원했다. 앤트 디지털의 안비타 플로우는 AI 에이전트의 디지털 서비스 검색∙호출과 소액결제 정산을 관리했으며, 조베이 테스트넷은 블록체인 거래를 위한 기반 환경으로 활용됐다.

소액결제(Micropayment)는 일반적으로 2달러 미만의 거래를 의미한다. 다만, 양사는 이번 테스트가 기술 검증에 국한될 뿐 상용 출시나 실제 고객 서비스를 의미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앤트 디지털 주오춘 비안 블록체인 사업부 대표는 “이번 HSBC와의 기술 검증은 온체인 AI 에이전트의 활용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 AI 기술의 적용을 확대하고 자율형 AI 에이전트가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HSBC 루이스 선 디지털 통화 글로벌 책임자는 “토큰화 예금 서비스를 활용해 혁신과 새로운 활용 사례, 협업이 고객 경험을 개선하고 거래 과정의 불편을 줄이는 데 어떻게 기여할지 모색 중”이라며 “이 과정에서 고객의 요구와 적절한 통제, 책임 있는 개발을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앤트 디지털과의 기술 검증은 AI 에이전트가 소액결제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에 접근하고 고객 편의성과 이용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음을 보여준 성과”라고 덧붙였다.

토큰화 예금에 AI 에이전트 접목∙∙∙활용 범위 확장

HSBC는 그동안 홍콩을 중심으로 블록체인 기반 토큰화 예금 사업을 추진해 왔다. 최근에는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대하면서도 AI 에이전트 기술을 접목해 활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기업 간 자금 이체와 실시간 결제 중심이었던 사업을 AI 에이전트가 직접 디지털 서비스를 이용하고 대금을 결제하는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움직임이다.

앞서 홍콩 HSBC는 지난해 5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토큰화 예금 서비스를 출시했다. 당시 앤트 인터내셔널이 첫 고객으로 참여했으며, 이 회사의 AI∙블록체인 기반 자금관리 플랫폼 ‘웨일’(Whale)과 연계해 서비스를 구현했다.

해당 서비스는 홍콩달러(HKD), 중국 위안화(CNY), 미국 달러(USD), 싱가포르 달러(SGD) 등 주요 통화의 자금 이체를 지원한다. 특히 기업 고객이 계열사 간 자금을 24시간 이체∙정산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기존 국제 송금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개은행 개입과 정산 지연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후 지난해 11월 홍콩금융관리국(HKMA)의 ‘프로젝트 앙상블’ 시범사업에서 앤트 인터내셔널이 참여한 은행 간 토큰화 예금 이체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기존 기업 내부 자금 이체에 머물렀던 토큰화 예금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확대했다.

지난 8월에는 영국 스탠다드차타드와 함께 국제은행간통신협회(스위프트)의 블록체인 기반 공유원장을 활용해 첫 국가 간 실거래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양사는 공유원장을 통해 결제 메시지를 주고받았으며, 거래에 따른 결제 의무는 각각의 토큰화 예금 인프라에 기록됐다. 스위프트는 은행 간 결제 의무를 조정∙상계했으며, 최종 정산은 기존 결제 시스템을 통해 처리됐다. 이로써 서로 다른 은행의 시스템을 연결해 24시간 국가 간 결제를 구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이번 앤트 디지털과의 기술 검증에서는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서비스를 직접 검색∙이용한 뒤 토큰화 예금으로 결제하는 과정을 구현했다. 기존 토큰화 예금 서비스의 활용 범위를 AI 에이전트 기반 결제로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국내∙외 금융권, AI 에이전트+블록체인 거래 실험 이어져

한편 금융권에서도 AI 에이전트와 블록체인을 결합한 거래 실험이 이어지고 있다.

스위스 디지털 자산 은행 시그넘(Sygnum)은 지난 5월 블록체인 메인넷에서 AI 에이전트 기반 거래를 시험했다. 모든 거래는 고객이 직접 승인하고 서명해야 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거래 자동화 가능성을 검증하면서도 최종 거래 결정권은 고객에게 두는 구조를 확인했다.

국내에서는 LG CNS가 한국은행의 ‘프로젝트 한강’을 통해 AI 에이전트 기반 예금토큰 결제 기술을 시연했다. AI 에이전트가 디지털 콘텐츠를 검색∙구매하고 예금토큰으로 대금을 정산하는 방식으로 자율적인 거래가 가능한지 확인했다.

LG CNS 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부사장)은 “에이전틱 AI 기술 기반으로 디지털화폐 자동결제 구조의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은행이 미래 결제 인프라를 선제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넥스블록텔레그램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에이브
    • 221,000
    • -4.62%
    • 아발란체
    • 14,490
    • -1.83%
    • 비트코인캐시
    • 375,400
    • -2.11%
    • 비앤비
    • 1,010,000
    • -1.4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5,190
    • -4.58%
    • 비트코인
    • 112,025,000
    • -1.44%
    • 컴파운드
    • 32,040
    • -3.84%
    • 멀티버스엑스
    • 5,735
    • -6.52%
    • 이더리움네임서비스
    • 8,380
    • -2.84%
    • 이더리움클래식
    • 11,220
    • -2.6%
    • 이더리움
    • 3,423,000
    • -0.35%
    • 지엠엑스
    • 11,130
    • -2.62%
    • 노시스
    • 155,400
    • -1.21%
    • 일루비움
    • 5,075
    • -5.14%
    • 쿠사마
    • 6,565
    • -4.51%
    • 체인링크
    • 17,680
    • -2.21%
    • 메티스다오
    • 5,125
    • +3.18%
    • 팍스골드
    • 5,612,000
    • -0.57%
    • 솔라나
    • 147,600
    • -2.7%
    • 연파이낸스
    • 3,159,000
    • -3.3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