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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립토 이슈] 업비트 API 키 대여 경고에 제도 공백까지∙∙∙보안∙상장 심사 동시 부각

입력 2026-10-1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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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나무, 계정∙오픈 API 키 대여 적발 시 이용 정지와 수사기관 고발 방침
국내 거래소 알트코인 상장 경쟁과 디지털자산기본법 지연, 시장 구조 변수로 부상

▲▲자료제공=MetaVX
▲▲자료제공=MetaVX

국내 가상자산 시장에서는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계정과 오픈 API 키 대여를 정면으로 금지하고 무관용 대응 방침을 밝힌 일이 이번 주 가장 크게 부각됐다. 거래 편의 기능으로 여겨지던 API가 자산 조회와 거래 접근 권한을 함께 지닌 핵심 인증정보라는 점을 다시 강조하면서, 거래소 보안과 투자자 책임 범위를 둘러싼 경계도 한층 선명해졌다. 같은 기간 국내 거래소의 알트코인 상장 경쟁과 입법 지연,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대에 따른 크립토 카드 사용 증가도 함께 주목받았다.

API 키 대여 차단 나선 업비트, 거래소 보안 책임선 재확인

두나무는 어떤 명목으로도 타인에게 계정을 대여하거나 오픈 API 키를 제공해서는 안 된다고 경고했다. API 키는 권한 범위에 따라 회원 자산과 주문, 입∙출금 정보를 조회하거나 거래 기능에 접근할 수 있는 정보인 만큼, 단순 편의 수단이 아니라 계정 보안의 핵심으로 봐야 한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검증되지 않은 서비스를 내세우며 회원에게 계정이나 API 키를 요구하는 행위, 허위∙과장 광고로 대여를 유도하는 행위에 강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밝혔다. 적발 시 의심 행위에 이용됐거나 부당하게 대여된 계정은 즉시 이용 정지하고 소명 자료를 요구할 예정이다. 필요하면 수사기관 고발까지 포함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번 경고는 거래소 이용자 보호를 명분으로 한 일반 안내를 넘어, 피해 책임의 귀속 범위를 분명히 한 조치라는 점에서 무게가 실린다. 두나무는 로그인 정보와 API 키 관리 소홀, 타인 대여 등으로 발생하는 금전적 피해의 책임은 회원에게 있다고 고지했다. 외부 노출이나 유출이 의심되면 해당 키를 즉시 삭제하고 필요하면 새 키를 발급해야 하며, 장기간 사용하지 않는 키도 바로 삭제해 위험을 차단하라고 안내했다.

핵심은 자동매매나 조회 서비스처럼 포장된 외부 접근 수요가 실제로는 이용자 자산 통제권과 직결될 수 있다는 점이다. 두나무는 단순 조회용이라는 설명에 현혹돼도 본인 계정 정보나 API 키를 넘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의심스러운 모집 행위나 피해 정황이 있으면 업비트 고객센터에 즉시 신고하라고도 안내했다.

알트코인 상장 경쟁, 퇴출 증가와 맞물린 투자자 보호 논란

국내 거래소의 알트코인 상장 경쟁도 이번 주 주요 사안으로 떠올랐다. 5대 원화거래소가 2022년부터 올해 7월 말까지 신규 상장한 알트코인은 1236개였고, 같은 기간 거래가 중단된 코인은 430개로 집계됐다. 신규 상장 대비 폐지 비율은 34.8%다. 올해 신규 상장 건수는 업비트 72개, 빗썸 62개로 두 거래소에 집중됐다. 상장 전 심사 단계에서 걸러지지 못한 종목이 단기간 내 퇴출되며 투자자 손실로 이어진다는 지적이 함께 제기됐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지연, 발행∙유통 규율 공백 이어져

입법 지연 문제도 다시 부각됐다. 국회입법조사처는 가상자산 분야 핵심 현안으로 디지털자산기본법의 입법 지연을 제시했다. 해당 법안은 가상자산 발행∙유통∙공시 체계와 사업자 세부 분류를 담고 있지만, 법적 지위와 사업자 범위가 불명확한 상태가 이어지면서 규제 완화와 소비자 보호 기준, 원화 스테이블코인, 법인의 시장 참여 같은 후속 논의도 함께 밀리고 있다.

스테이블코인 결제 확산에 크립토 카드 거래도 증가

결제 인프라 측면에서는 스테이블코인 활용 확대와 함께 크립토 카드 사용 증가가 확인됐다. 페이먼트스캔에 따르면 크립토 카드 거래액은 지난 7월 처음 월 10억 달러를 넘어섰고, 2023년 3월 이후 누적 거래액은 100억 달러를 돌파했다. 스트라이프 집계 기준 지난해 스테이블코인 결제 규모는 4000억 달러로 전년 대비 두배 늘었다. 다만, 잔액 차감형과 담보대출형 구조의 한계, 수탁 방식에 따른 자산 보관 위험은 여전히 과제로 제시됐다.

가격 약세보다 두드러진 것은 구조 변화 신호

시세 측면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약세를 보였고, 미국 현물 ETF 순유입 감소와 선물 미결제약정 축소가 배경으로 제시됐다. 다만, 이번 주 흐름에서 더 크게 드러난 것은 가격 자체보다 거래소 보안 통제 강화, 상장 심사 부담, 입법 지연, 결제 인프라 확대가 동시에 부상했다는 점이다. 국내 시장은 투자자 보호와 사업 확장 사이의 경계선을 다시 점검하는 국면을 맞고 있다.

※이 기사는 MetaVX의 생성형 AI를 이용해 넥스블록이 작성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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