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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페이, ‘캐시 앱 페이’ 연동…美 이용자 잔액으로 디지털자산 구매

입력 2026-08-2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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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팔·벤모 이어 결제 접점 확대…메타마스크·트러스트월렛·유니스왑 등에서도 지원

(사진제공=문페이)
(사진제공=문페이)

문페이가 미국 금융 플랫폼 캐시 앱(Cash App)의 결제 서비스인 ‘캐시 앱 페이(Cash App Pay)’를 결제 수단으로 도입했다.

21일 문페이에 따르면 이번 연동을 통해 미국 내 적격 이용자는 캐시 앱에 보유한 잔액을 활용해 문페이에서 디지털자산을 구매할 수 있다.

이용자는 캐시 앱 페이를 문페이에 한 차례 연결하면 별도의 결제 페이지로 이동하거나 추가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고 문페이 구매 과정에서 원탭 방식으로 결제를 완료할 수 있다. 평소 사용하던 금융 앱의 잔액을 그대로 활용해 디지털자산 구매 과정의 번거로움을 줄였다는 설명이다.

문페이는 페이팔(PayPal), 벤모(Venmo)에 이어 캐시 앱까지 연동 범위를 확대하며 기존 금융 서비스와 온체인 생태계를 연결하는 결제 접점을 넓히고 있다.

캐시 앱 페이는 문페이 자체 플랫폼뿐 아니라 문페이 네트워크에 연결된 일부 파트너 서비스에서도 지원된다. 현재 트러스트월렛(Trust Wallet), 비트코인닷컴(Bitcoin.com), 메타마스크(MetaMask), 문샷(Moonshot), 레저(Ledger), 비트페이(BitPay), 유니스왑(Uniswap), 탕젬(Tangem), 랍스터(LOBSTR), 엣지(Edge)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캐시 앱은 블록(Block, Inc.)이 운영하는 금융 서비스 플랫폼으로 송금과 결제, 저축, 주식 거래, 비트코인 매매 등을 지원한다. 이용자는 캐시 앱을 통해 급여를 수령하거나 캐시 앱 카드로 결제하고 별도의 저축 잔액을 관리할 수도 있다.

문페이는 이번 연동을 통해 미국 이용자들이 기존에 사용하던 금융 앱의 자금을 활용해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부건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아시아 대표는 “문페이는 페이팔, 벤모에 이어 캐시 앱까지 이용자들이 평소 사용하는 금융 앱에서 보다 자연스럽게 온체인 생태계로 연결될 수 있는 접점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며 “대규모 핀테크 플랫폼들이 온체인 생태계와 연결되기 시작했다는 것은 금융 인프라의 무게중심이 이용자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이처럼 익숙한 금융 서비스와 온체인 환경이 자연스럽게 연결되고 이용자가 자신의 자산을 보다 주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경험이 빠르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아이반 소토-라이트(Ivan Soto-Wright) 문페이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수천만 명의 미국인이 이미 캐시 앱을 통해 자신의 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며 “이번 연동으로 이용자들은 자신이 익숙하고 신뢰하는 앱의 자금을 활용해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즉시 접근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문페이는 미국 뉴욕주 금융서비스국(NYDFS)의 비트라이선스(BitLicense)와 뉴욕 제한목적 신탁회사 인가(Limited Purpose Trust Company Charter)를 보유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의 가상자산시장법(MiCA) 인가와 영국, 호주, 캐나다 내 관련 등록도 확보했다.

문페이는 앞으로도 전통 결제망과 블록체인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글로벌 결제 인프라를 기반으로 이용자들이 익숙한 금융 환경에서 디지털자산에 접근할 수 있도록 결제 수단과 사용자 경험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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